배우 신예은이 세상을 떠난 길해연에게 끝내 마음을 전하지 못하며 안방극장을 눈물바다로 만들었다.
ENA 월화드라마 ‘닥터 섬보이’(연출 이명우, 극본 김지수, 기획 KT스튜디오지니, 제작 더스튜디오엠, 원작 카카오페이지 <존버닥터> 작가 김태풍)7회에서는 주변의 아픔 속에서 무너져가는 육하리와 도지의의 애절한 서사가 그려졌다.
이날 육하리(신예은 분)는 오미자(길해연 분)가 치료를 포기하고 이별을 준비한다는 소식을 접했다. 이에 의사의 소명만을 내세우며 오미자의 선택을 존중하는 도지의(이재욱 분)를 원망했다. 도지의 역시 현치연(홍민기 분)과 최진배(김자영 분) 사이에서 마음이 무거웠으나, 육하리 곁에 있어달라는 오미자의 단단한 부탁에 고뇌했다.
그 가운데 폭우가 쏟아지는 편동도에 응급 사고가 발생했다. 손을 쓰기 전 사망자가 나오자 도지의는 과거의 기억을 떠올리며 유가족을 위한 수술을 진행했다. 그 시각 열병에 시달리던 육하리는 자신을 간호하러 온 도지의에게 내 마음은 왜 안 돌봐주냐며 원망을 쏟아냈고, 오미자를 포기하지 못하겠다며 애처롭게 매달려 안타까움을 더했다.
위태로운 육하리를 붙잡은 건 도지의였다. 도지의는 가장 무섭고 아픈 사람은 오미자라며, 사랑하는 이에게 무섭다고 말할 기회를 주어야 한다고 설득했다. 현실을 직시한 육하리는 용기를 내어 오미자를 찾아가 사과와 진심을 전하려 했으나 오미자는 이미 숨을 거둔 뒤였다. 전하지 못한 마음 앞에서 오열하는 육하리와 이를 바라보는 도지의의 슬픈 얼굴이 먹먹함을 자아냈다.
한편 ENA 월화드라마 ‘닥터 섬보이’ 8회는 오늘(23일) 밤 10시 ENA에서 방송되며 KT 지니 TV와 디즈니 플러스에서도 시청할 수 있다.
사진=ENA ‘닥터 섬보이’ 7회 방송분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