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설이 애틋한 첫사랑의 서사를 섬세하게 그려내며 시청자들에게 깊은 여운을 남겼다.
ENA 월화드라마 ‘닥터 섬보이’에서 이설은 도지의(이재욱 분)의 첫사랑 화영 역을 맡아 사랑과 상실, 죄책감이 뒤섞인 복합적인 감정을 밀도 있게 표현했다. 극 중 화영은 과거 선우(나윤주 분)의 죽음 이후 도지의와 이별할 수밖에 없었던 인물로, 자신의 감정보다 도지의의 행복을 선택하는 선택을 내리며 먹먹함을 더했다.
이설은 감정을 쏟아내기보다 눌러 담는 절제된 연기로 빛을 발했다. 담담한 대사 톤과 눈빛만으로 화영의 내면을 입체적으로 완성하며 인물의 성장을 설득력 있게 그려냈다. 단순한 첫사랑 캐릭터를 넘어선 깊은 울림이 시청자들의 호평을 이끌어냈다.
앞서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골드랜드’에서 조력자와 빌런을 오가는 차유진 역으로 강렬한 존재감을 남겼던 이설은 이번 작품을 통해 결이 다른 감성 연기를 선보이며 탄탄한 스펙트럼을 입증했다.
최근 방영을 시작한 KBS 2TV 토일미니시리즈 ‘결혼의 완성’에서도 활약을 이어가고 있는 이설이 향후 장르와 캐릭터를 넘나들며 보여줄 다채로운 매력에 더욱 관심이 쏠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