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야구 피츠버그 파이리츠 산하 마이너리그 싱글A에서 뛰는 유망주 배지환(21)이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 출전해 두 차례 출루했다.
배지환은 지난 23일(미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클리어워터 스펙트럼필드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시범경기에 교체 출전해 두 차례 타석에 섰다.
5회 말 수비 때 유격수로 그라운드를 밟은 배지환은 6회 초 2사 2, 3루에서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했다.
9회에는 선두타자로 등장해 볼넷을 골랐다.
2018년 피츠버그에 입단한 배지환은 2019년 싱글A까지 올라왔다. 지난해 싱글A 성적은 86경기 타율 0.323, 31도루다.
MLB닷컴은 올해 배지환을 2루수 유망주 랭킹 9위로 평가했다.
2018년과 2019년에 한 차례씩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 출전한 배지환은 올해도 빅리그 시범경기를 경험했고 출루에도 성공했다.
배지환이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서 출루에 성공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피츠버그는 3-4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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