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성남FC를 이끄는 초보 사령탑 김남일 감독이 올 시즌 K리그 첫 이달의 감독상으로 선정되어 눈길을 끌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김 감독을 하나원큐 K리그1(1부) 5월의 감독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지난 4일 밝혔다.
이로써 김 감독은 사령탑으로 데뷔하고서 한 달 만에 이달의 감독상을 받는 영예를 누리게 됐다.
김 감독은 리그 개막 뒤 네 경기에서 2승 2무, 무패를 기록하며 시민구단 성남을 3위에 올려놨다.
1라운드 광주 원정에서 2-0으로 승리하며 '데뷔승'을 챙긴 김 감독은 4라운드에서는 '독수리' 최용수 감독이 이끄는 FC서울을 상대로 1-0 승리를 지휘했다.
성남은 4경기에서 단 1실점 하며 K리그1 12개 구단 중 최소 실점을 기록 중이다.
특유의 카리스마와 '올 블랙' 패션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의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과 흡사해 '남메오네'라는 별명도 생겼다.
'이달의 감독'에게는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제작한 트로피와 함께 신라스테이 숙박권이 부상으로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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