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진흥재단이 있는 전북 무주군 설천면 태권도원 일대에 '태권 마을'이 조성된다.

무주군은 태권 마을 조성에 대한 문화체육관광부 승인 등 행정절차가 마무리됨에 따라 이달 말 착공한다고 22일 밝혔다.

태권 마을은 총 95억원(국비 43억)을 들여 무주군 설천면 소천리 태권도원 인근 5만3천여㎡에 2021년까지 조성된다.

태권 마을에는 태권도 수련생 양성을 위한 커뮤니티센터, 힐링 테라피센터, 태권도 수련 및 체험장, 야외문화공간 등이 들어선다.

커뮤니티센터에는 마을에 정착하는 원로 사범들의 수련공간과 태권 마을 방문객을 위한 체험공간도 들어선다.

아토피 치료에 좋은 편백 삼림욕을 하면서 치료 효과와 자연을 체험할 공간도 마련된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태권 마을에는 해외 태권도인의 수련생 양성을 위한 공간도 마련된다"며 "태권 마을이 완공되면 태권도 단체 이전에 대비한 정주 여건이 확보되고 태권도원 및 주변 활성화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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