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방송된 JTBC '크라임씬2'에서는 시즌1의 추리 투톱 박지윤과 홍진호, 천재 감독 장진, 다크호스 EXID의 하니 등 출연진이 공개 됐다.
이날 마지막 플레이어로 등장한 하니를 본 출연진들은 일제히 환호성을 보냈다. 여린 외모의 하니를 보고 걱정하는 목소리도 있었다. 실제로 하니는 스튜디오에 들어오자마자 “정말 어둡다. 무섭다”고 말하기도 했다. 홍진호는 후보로 거론된 사람들 중 하니의 출연을 가장 많이 바랬다면 서도 “지켜주고 싶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하지만 하니는 누구보다 추리게임에 최적화된 캐릭터였다. 하니는 자신을 가리키는 키워드로 ‘두 달 만에 토익 900점’, ‘IQ 145’, ‘메모 중독’을 꼽았다. 그녀는 “중독은 하지 않으면 불안해야 중독이다. 나는 메모를 해놓지 않으면 불안해하는 경향이 있다. 스케줄을 다 메모해서 저희 회사분이 무서워한다. 회사 대표님하고 얘기할 때 다이어리를 쓱 펴면 긴장하신다”고 입을 뗐다.
또 하니는 “고등학교 때 토익을 두 달 공부하고 900점이 나왔다. 그 전에도 학교 공부는 열심히 했다. 토익은 기술이니깐”이라며 “IQ 145는 정말 어릴 때 잰 수치이다. 초등학교 때 재서 수재라고 적힌 기억이 있다”고 덧붙였다.
하니의 진짜 저력은 사전 추리력 테스트에서 나타났다. 하니는 제작진에게 사전 미팅이라고 속아 방송국 회의실에서 피 흘리며 쓰러진 남성의 사체를 발견하게 됐다. 잔인한 현장을 본 하니는 인상을 잔뜩 찌푸렸다. 제작진은 현장 단서들을 조합해 사건 경위서를 작성하라는 과제를 주었다. 주어진 시간은 10분이었다.
하니는 회의실로 올라오던 길에 커피를 주며 하품하던 여자, 두 번 멈춰서 승강기와 그 앞을 지나간 두 명의 여자 등의 힌트가 무엇을 가리키는지 회상해 보았다. 이어 현장 곳곳에 숨겨진 단서를 찾기 시작했다. 사체와 피해자 주변 물건 등을 샅샅이 살폈다.
테스트 결과 박지윤이 35점, 장진이 30점을 받은 데에 비해 하는 70점을 기록해 주변을 경악케 했다. 이로써 하니는 홍진호와 공동 1위가 된 것. 홍진호는 하니의 사건 경위서를 보며 “조리 있게 메모를 잘했다. 이 친구는 시즌 2의 투톱 멤버로서 손색이 없다”며 웃어보였다.
한편 하니는 “진호 오빠가 좀. 긴장하면 말도 더듬더라. 이런 거 때문에 계속 범인으로 의심을 받을 것”이라며 “잘하면 홍진호 오빠 이길 수도 있겠다”며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