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S 1TV '한국인의 밥상'은 4일 오후 7시30분 '그립습네다, 오마니 밥상'을 방송한다.
프로그램은 남한에 정착한 탈북민들을 통해 우리가 몰랐던 북한의 삶과 그들의 밥상 이야기를 들어본다.
강원도 횡성 산골짜기에는 12년 전 탈북해 고사리 농사를 짓고 사는 김승철 씨 부부가 산다.
함경도식 부엌을 손수 만들어 사는 이 부부는 딸이 좋아했던 가지 고추 된장찜을 하며 딸에 대한 그리움을 삭힌다. 이들의 딸은 중국에서 한국으로 오는 길에 붙잡혀 북송돼 지금은 소식을 알 길이 없다.
트랙터, 콤바인 등 바퀴 달린 것이라면 다 몰 수 있다는 여장부 이정옥 씨는 북한에서 대대장까지 지낸 장교출신이다.
결혼해 전남 신안군 안좌도에 터를 잡은 그녀는 마을 노인들을 엄마, 아빠라 부르며 살뜰히 살피는 안좌도의 첫 탈북민 이장이다. 그녀가 만든 돼지고기 온반과 수박 배추김치를 맛본다.
또 북한에 있을 때 장마당에서 두부밥 장사를 했다는 이수진 씨의 두부밥, 할머니에게 배웠다는 최은주 씨의 함경도 음식 명태대가리 순대와 가지 순대도 소개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