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BS TV '글로벌 정착기 - 한국에 산다'는 18일 밤 11시35분 '나는 무슬림 여자와 결혼했다'를 방송한다.
프로그램은 한국에서 다양한 시선을 받지만 꿋꿋하고 행복하게 살아가려는 무슬림 아내와 그런 아내를 따라 늦깎이 무슬림이 된 남편의 사연을 조명한다.
경북 상주시의 산골 마을에는 히잡을 쓴 줄리아 씨가 산다. 우즈베키스탄에서 태어나 어려서부터 하루 다섯번 기도를 하며 살아온 줄리아 씨는 농부인 남편 김이식 씨를 만나 한국에 살기 시작한 지 5년째다.
식생활도 너무 다르고 집밖을 나가면 쏟아지는 호기심어린 시선을 다 받아내야 하지만 줄리아 씨는 한국과 시댁식구에 적응하기 위해 노력했다.
그런 아내를 위해 남편 김씨도 무슬림이 되기로 결심했다.
남편이 무슬림인 경우 아내가 무슬림이 되는 경우는 종종 있지만 반대의 경우는 흔하지 않은 일이다. 그러나 김씨는 5년간 아내를 지켜보며 그녀의 성실한 생활에 믿음을 갖고 아내의 권유에 따라 무슬림이 됐다고 한다.
하지만 무슬림이 되기 위해 술과 돼지고기를 끊어야하는 생활은 결코 쉽지 않다. 모임 자리에서 술과 고기를 사양하느라 '미쳤다'는 얘기까지 들어가며 곤란했던 적이 여러 번이라고 김씨는 말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