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N 금토드라마 '오 나의 귀신님'이 22일 모든 '한'은 정리하고, 사랑은 연결시키며 막을 내렸다.
지난 15일 방송된 14회에서 시청률 6%(이하 닐슨코리아 유료가구)를 돌파한 '오 나의 귀신님'은 22일 마지막회에서 평균 7.9%, 순간 최고 8.5%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이는 tvN 역대 드라마 중 '응답하라 1994'와 '미생'에 이어 세 번째로 높은 시청률이다.
방송 내내 화제를 모은 '오 나의 귀신님'은 등장인물들의 가슴 찡한 사연들을 귀신과 빙의라는 섬뜩한 소재로 꿰어내면서도 이야기를 유쾌·발랄하게 풀어내고 결국에는 해피엔딩으로 이끌며 사랑받았다.
처녀귀신은 사랑의 큐피트가 됐으며, 악귀가 사라진 자리에는 새로운 사랑이 시작됐고, 슬픔과 한으로 짓눌렸던 마음들은 아픔을 모두 토해낸 뒤 다시금 삶의 의욕으로 채워졌다.
무엇보다 소심한 주방보조에 빙의된 음탕한 처녀귀신이라는 아이디어가 참신했다.
좋아하는 사람의 눈도 제대로 못 맞추고, 마음 속 말은 대부분 입밖에 내지 못하는 내성적이고 소심한 레스토랑의 주방 보조 나봉선이 음탕하고 쾌활하며 적극적인 처녀귀신에 빙의되면서 180도 달라진다는 설정은 흥미진진했다.
올초 드라마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선보였던 다중인격 캐릭터와 맥을 같이하면서도, 좀 더 간단하고 명확한 상황 설정으로 두 가지 캐릭터를 대비시킨 '오 나의 귀신님'은 특히 성적인 코드를 한껏 코믹하게 요리해 큰 웃음을 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