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혁(39)은 유독 사극에서 돋보이는 활약을 해왔다. 그는 멀게는 SBS TV '대망'(2002)을 비롯해 KBS 2TV '추노'(2010), SBS TV '뿌리깊은 나무', 올해 방송된 MBC TV '빛나거나 미치거나'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TV 사극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장혁은 KBS 2TV 대하사극 '장사의 신-객주 2015'를 통해 또 한 번 사극 연기에 도전한다. 조선 팔도를 누비는 보부상에서 최고 거상이 되는 천봉삼 역할이다.
장혁은 16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서 열린 드라마 제작발표회에 참석, "천봉삼의 해학적인 부분에 방점을 찍고자 한다"라고 밝혔다.
"돈을 소재로 한 작품이라서 이야기가 좀 빡빡한 면이 있고, 인물들도 돈을 벌어야 하고 상대를 눌러야 하다 보니 캐릭터들이 진중합니다. 그래서 사람의 마음을 사야 하는 일이 필요해 천봉삼 캐릭터를 해학적으로 풀어가려고 합니다."
천봉삼이 돈을 어떻게 벌고 써야 하는지를 아는 정의로운 장사치라면, 유오성이 분한 길소개는 어떻게든 돈을 끌어모으는데만 혈안이 된 탐욕스러운 장사치다.
천봉삼과 길소개가 평생에 걸쳐 적대 관계를 형성하고 최고 거상 자리를 두고 대결을 벌이는 과정이 드라마 몰입도를 더할 예정이다.
한편 이덕화는 상인들의 왕으로 불리는 육의전 대행수를 20년째 지내면서 상권을 쥐락펴락하는 '운종가 먹구렁이'로 등장한다.
이덕화는 "지금으로 치면 전경련 회장쯤 되는데 (조선판) 정경유착 샘플을 보여줄 예정"이라면서 "무엇보다 극 중 경국지색(조소사)을 부인으로 맞아서 기쁘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