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광복70주년 특집극 '눈길'(연출 이나정)이 제67회 이탈리아상 TV드라마·TV영화 부문에서 프리 이탈리아상(Prix Italia)을 수상했다.
25일 KBS에 따르면 '눈길'은 전날(현지시간)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열린 이탈리아상 시상식에서 TV드라마·영화 부문의 대상격인 이탈리아상을 받았다.
이탈리아 공영방송연합(RAI)가 주관하는 이탈리아상은 TV와 라디오를 나눠 각각 드라마·영화, 다큐멘터리, 음악 부문에 최우수작품에 이탈리아상을 수여한다.
KBS는 지난 1997년 'TV문학관-길 위의 날들', 2006년 '새야 새야'로 프리 이탈리아상을 받았고 2011년에는 '울지마 톤즈'로 심사위원 특별상을 받은 바 있다.
지난 2월28일과 3월1일 2부작으로 방송된 '눈길'은 일본군 위안부를 소재로 10대 나이에 일본군에 끌려가 성노예로 살아야 했던 여성들의 이야기를 통해 아픈 역사를 돌아보면서 치유의 길을 모색한 작품이다.
주인공 '종분'을 통해 위안부 문제가 현재 진행형이라는 사실을 강조했다.
심사위원들은 "역사적인 소재를 다루면서도 현대적인 영화" "영화적 영상미가 뛰어났다" "여성의 아픔을 우회적이지만 강력하게 표현했다"는 찬사를 보냈다고 KBS는 전했다.
'눈길'은 방송 직후 영화화돼 지난 5월 전주 국제영화제에 프리미어로 공개됐으며 9월 중국 지린(吉林)성에서 열린 금계백화영화제에서 국제경쟁부문 작품상과 여우주연상(김새론)을 받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