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C TV 주말극 '내 딸 금사월'이 폭풍 질주 속에 수도권 시청률 30%를 넘어서는 등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해 화제다.
21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밤 10시 방송된 '내 딸 금사월'은 전국 시청률 29.7%, 수도권 시청률 31%를 기록했다.
현재 방송 중인 TV 프로그램 중 시청률 30%를 돌파한 것은 주말 저녁 8시 황금시간대 방송되는 KBS 2TV 주말극 '부탁해요 엄마' 뿐이다.
'부탁해요 엄마'는 이날 전국 시청률 32.4%를 기록했다.
'내 딸 금사월'은 지난해 국민적인 인기를 누린 '왔다! 장보리'의 김순옥 작가 작품으로, 방송 10회 만에 시청률 20%를 돌파하며 초반부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처절한 사연을 안은 복수극에 출생의 비밀과 악녀가 어우러진 다크 빛깔의 이야기지만 김순옥 작가는 특유의 코미디 감각을 한껏 발휘해 유치하면서도 발랄하고 쾌활한 스토리 톤을 유지하고 있다.
전작의 후광을 받으며 시작한 드라마는 연일 화제를 모으면서 첫회부터 광고 완판 행진을 기록 중이며, 얼마 전에는 국민 MC 유재석을 카메오로 출연시키는 데 성공해 드라마가 추구하는 코미디의 절정을 보여줬다.
두 여주인공인 전인화와 백진희의 숨 돌릴 틈 없는 고난의 행진과 극복 스토리가 매회 끊임없이 이어지며 시청자를 유인하고 있고, 특히 손창민이 선보이는 다혈질의 우스꽝스러운 악역이 분노와 실소를 동시에 자아내면서 드라마의 무게감을 조절하고 있다. 이로 인해 '엽기 코믹 복수극'이라는 평가까지 나오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