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돌' 안현수 가족이 등장했다.
15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은 '달콤한 우리 사이'라는 부제로 꾸며졌다.
이날 '슈돌'에는 쇼트트랙 선수 안현수가 출연했다. 안현수는 과거 대한민국 쇼트트랙 국가대표 시절 빙상 연맹의 파벌 논란으로 선수로서의 자리를 잃고 2011년, 선수 생활을 이어가기 위해 러시아로 귀화했다. 또한 러시아 생활을 시작한 후, 가장 힘든 시기 혈혈단신으로 찾아와 함께해준 아내 우나리 씨와 2014년 결혼해 이듬해 12월에 사랑스러운 딸 안제인 양을 얻었다.
안현수는 "러시아에 온지 6년 정도 됐다. 아내(우나리 씨)는 정말 고마운 사람이다. 가족과 친구들이 다 한국에 있는데 나만 믿고 이곳에 와준 것이다. 러시아에서 아내가 나 때문에 정말 고생을 많이 했다. 휴식을 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우나리 씨는 인터뷰에서 "옆에 있고 싶었다. (안현수가) 옆에 있어 주는 사람이 없이 외로움을 타고난 것 같았다. 내가 꼭 옆에 있어줘야겠다는 생각이 강했다"며 남편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안현수 가족의 러시아 생활도 볼 수 있었다. 안현수 가족은 한국의 팬들이 보내준 선물과 편지를 받으며 감사인사를 잊지 않았다. 한식을 좋아하는 안현수를 위해 아내는 한국에서 공수한 재료로 음식을 준비했다. 또 장을 보러 간 한 마트에서는 직원들이 나와서 안현수의 사인을 부탁하는 장면도 나와 눈길을 끌었다.
'슈돌' 가족들의 일상도 공개됐다. 이동국의 자녀 설수대 삼남매는 아빠로부터 용돈을 받아 각자 원하는 것들을 사는 시간을 가졌다. 설아 양은 마시멜로우 아이스크림을, 수아 양은 에이드를 사, 용돈을 받기가 무섭게 탕진했다.
대박(시안 군)은 시장을 혼자 돌아다니며 상인들과 대화를 나눴다. 홀로 노래를 부르거나 어른들에게 인사를 건네는 대박이의 모습에 상인들은 귀엽다며 미소를 지었다.
쇼핑을 마치고 돌아온 설수대 삼남매는 아빠가 준 반지를 잃어버렸다는 것을 알게 됐다. 이어 자신이 다녔던 시장 곳곳을 돌아 다니면서 반지를 찾아다녔다. 대박이는 화장실을 가느라고 잠시 '반지 수색'을 멈췄지만, 운 좋게 화장실 앞에서 반지를 발견하고 미소를 지었다.
샘해밍턴과 윌리엄 부자의 일상도 공개됐다. 샘해밍턴은 아들과 함께 두 반려견의 집을 짓기로 했다. 종이박스로 만들어 시트지를 붙인 '수제' 강아지집이 완성됐다. 강아 만두와 가지도 이 집을 마음에 들어했다. 윌리엄도 박수를 치고 아빠와 하이파이브를 했다. 윌리엄은 강아지들이 자리잡고 있는 개집으로 들어갔다. 윌리엄 입성에 오히려 개들이 밖으로 나와 웃음을 자아냈다.
고지용과 승재 군 부자는 농촌체험을 했다. 논밭에서 장어를 잡고 시골길을 걸으며 추억을 쌓았다. 장어를 먹으러 식당에 갔지만 승재 군은 눈물을 터트렸다. 장어가 손질돼 나오자 "자르면 안 된다"며 울먹였다. 고지용은 달래다가 직원에게 장어를 익혀서 달라고 부탁했다. '장어를 고쳐달라'고 울던 승재 군은 간신히 눈물을 참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