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연, 이무송 부부가 '졸혼'이 아닌 '화해'를 택했다.
2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일 방송된 SBS 예능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은 전국 가구 시청률 기준 7.3%를 기록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노사연과 이무송 부부의 '따로살기' 마지막 여정이 그려졌다.
지난주 부부 관계 개선을 위해 전문가에게 도움을 요청했던 두 사람. 노사연은 부부 상담 도중 자신의 속마음을 털어놓다가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이무송은 그림자처럼 따라붙는 '노사연' 남편이라는 말과 자신의 취향을 인정받지 못하는 상황에 자존감이 떨어지고 속상함을 털어놓았다.
상담사는 "상대를 바꿀 수 있는 방법이 오직 하나 있다. '내가 바뀌는 것'이다. 상대방의 마음을 잘 경청해줬으니 상대방이 무엇을 원할까 생각해보길 바란다"며 일주일 동안 상대방 소원 들어주기를 제안했다. 노사연은 '남편 말 무조건 공감', 이무송은 '아내 조언 따라 행동하기'로 정했다.
또 이들에게 마지막으로 '유서 쓰기' 미션을 제시했다. 상담사는 "예지몽을 통해 내가 24시간 뒤에 불의의 사고로 죽는다는 걸 알게 됐다. 배우자에게 하고 싶은 말을 써볼 것"을 권유했다.
다음날 노사연과 이무송은 각자가 쓴 유서를 낭독했다.
노사연은 "이렇게라도 마지막 인사를 할 수 있게 된 게 너무 신기하고 고마워. 이 세상에서 부부로 살게 된 것도 참 힘들었지만, 당신 사랑했어. 우리 아들 동헌이 잘 부탁해. 한참 산 것 같은데 이렇게 먼저 떠나가야 해. 좋은 곳으로 가니까 너무 큰 걱정은 하지 말고 인생 마지막 순간에 떠오른 사람 역시 당신이었음을 고백하고 힘들게 해서 미안했다"고 말했다.
이어 "재미나게 당신 원하는 것 다하고 우리 아들 결혼해서 손자 손녀, 내 몫까지 원없이 사랑해주길. 당신 행복하게 있다가 천국에서 만나자. 여보 안녕 고마웠어요"라며 눈물을 보였다.
이무송은 "이쁘다! 뷰티풀! 예쁘다! 아주 예뻐!"라며 다양한 언어로 노사연이 듣고 싶었던 말 '예쁘다'는 말로 유서를 시작했다. 이어 "여보 오늘 마지막이래. 진짜야? 왜? 진짜? 그냥 행복했으면 좋겠다. 그렇게 사는 게 행복으로 가는 길인 줄 알았어. 잘 안 됐네. 잘 안 된 거지. 미안해"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그러면서 "그래도 곁에 있어 줄 거지? 가는 길 잘 마중해 줄 거지? 고마워. 그나저나 나 가면 누가 당신 챙겨줄까. 동헌이 너무 다그치지 말고 동헌이하고 잘 의논해. 아빠 닮아서 잘 할 거야. 난 믿어. 아빠가 믿는 거 알지? 아빠가 채워주지 못한 사랑 꽉 채워줘. 먼저 가서 기다릴게. 사랑해요 꽃사슴"이라고 고백했다.
이에 노사연은 눈물을 흘렸고, 이무송은 "고맙다. 고생했다"며 노사연의 손을 잡아주며 다독였다. 영상을 지켜보던 스튜디오에서도 먹먹함에 눈물바다가 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