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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수목드라마 <일당백집사> ‘집사커플’ 이혜리♥이준영의 따뜻하게 스며든 감정 변천사

민보경 기자

 

사진 제공 = ‘일당백집사’ 방송 캡처
사진 제공 = ‘일당백집사’ 방송 캡처

'일당백집사' 이혜리, 이준영이 애틋한 입맞춤과 함께 쌍방 로맨스를 시작했다.

MBC 수목드라마 '일당백집사'(연출 심소연·박선영, 극본 이선혜, 제작 아이윌미디어) 백동주(이혜리 분), 김태희(=김집사/이준영 분)가 마침내 서로의 마음을 확인했다. 동생의 죽음에 대한 자책으로 죽지 못해 버티는 삶을 선택했던 김태희. 행복이 두려워 백동주의 마음을 받을 수 없었던 그의 애틋한 입맞춤 고백은 시청자들의 열띤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두 사람의 관계는 시작부터 남달랐다. '혐관'으로 시작해 아픔을 공유하고 위로가 되어주는 관계를 지나, 어느새 '사랑'으로 깊이 스며든 백동주와 김태희. 이들의 변화가 더욱 특별한 이유는 동생 김준호(김하언 분)의 죽음으로 과거에 멈춰 있던 김태희가 움직이기 시작했기 때문. 사명감을 가졌던 의사란 직업도, 결혼까지 생각한 사랑도 모두 내려놓은 채 죽지 못해 살았던 김태희. 그의 심장을 다시 뛰게 한 건 '이상한 여자' 백동주였다. 이에 '오늘부터 1일'을 선언한 '집사커플' 백동주와 김태희의 감정 변천사를 짚어봤다.

#'혐관'에서 '쌍방구원'까지, 서서히 깊게 스며들다!

'이별 통보' 의뢰를 받고 나간 자리에서 마주한 백동주와 김태희. 첫 만남은 그야말로 최악이었다. 만났다 하면 '으르렁'거리던 앙숙 관계는 고인들의 소원을 함께 해결해 가면서 조금씩 변모했다. 서로의 비밀을 공유하고 아픔을 위로하며 쌍방 구원의 관계로 서서히 스며들기 시작한 것. 그 중심에는 '죽음'이라는 공통의 아픔이 있었다. 자신의 생일이 엄마의 기일이었던 백동주는 손이 닿으면 고인이 깨어나는 기이한 능력을 받아들인 후 '고인의 집사'로서 누구보다 진심을 다해 고군분투했다. 보면 볼수록 요상한 백동주가 도무지 이해할 수 없었던 김태희는 그 비밀을 알고서야 진심이 보였다. "멋있어요, 동주 씨 손. 어디에다 말도 못 하고 외로웠겠다"라는 김태희의 위로는 백동주를 웃게 했고, 무너진 마음을 일으켜 세웠다. 김태희 역시 백동주가 큰 힘이었다. 동생의 죽음에 대한 자책으로 슬픔조차 제대로 표현하지 못했던 김태희. 백동주 품에 안겨 가슴 시린 아픔을 쏟아내는 그의 눈물은 감정의 결정적 터닝포인트였다. 그렇게 두 사람은 남모를 아픔을 헤아리며 서서히, 그리고 자신들도 모르게 깊숙이 스며들기 시작하며 '설렘'의 감정을 싹 틔웠다.

#'각성' 이혜리 X '혼란' 이준영, 요동치는 감정 속 '망설임'의 선을 넘다!

백동주가 김태희를 향한 감정이 '사랑'임을 깨닫는 데는 그리 오래 걸리지 않았다. 그러나 김태희의 옛 연인 탁청하(한동희 분)의 등장은 백동주를 망설이게 했다. 10년이나 사귀었던 두 사람 사이에 백동주가 비집고 들어갈 틈은 없어 보였다. 여기에 김태희의 마음을 돌리려는 탁청하의 행보는 그에게 다가서려던 걸음마저 멈추게 했다. 그러나 전하지 못한 러브레터를 남기고 세상을 떠난 여고생의 소원은 망설임을 용기로 바꿔놨다. 솔직하지 못했던 자신의 마음을 각성한 백동주가 김태희에게 고백한 것. 하지만 동생의 죽음 이후 자신의 행복을 허락할 수 없었던 김태희는 그 마음을 받을 수 없었고, 백동주를 향한 마음을 애써 거부했다. 자신만의 '선'을 긋고 서로에게 향하는 감정을 애써 외면했던 두 사람. 마침내 백동주가 그 선을 넘어 김태희에게 거침없이 직진하며 시청들의 심박수를 높였다.

#'불행' 선택한 이준영! 이혜리의 고백으로 행복해질 용기를 얻다! 마음 확인 입맞춤

백동주의 고백은 김태희의 감정을 요동치게 했다. 죽지 못해 버티는 불행의 삶을 선택했던 김태희는 자신의 마음을 모른 척했다. 자신이 누리는 행복조차 용서할 수 없었던 것. 그런 김태희에게도 자신의 솔직한 감정과 오롯이 마주할 순간이 찾아왔다. 김태희의 분노 버튼을 눌러 버린 백동주의 전 남친, 그리고 후회하지 말라는 어느 신랑의 말은 김태희의 마음을 흔들었다. 무엇보다 의뢰를 망친 건 자신인데, 오히려 자기 탓을 하는 백동주를 보면서 김태희는 용기를 냈다. "내가 미안해요. 그런 놈한테 돈 받고 당신 마음 아프게 해서. 당신이 한 말 믿지 않았던 거 미안해요. 당신 불편하다고 거짓말했던 거, 당신 안 좋아한다고 거짓말했던 거, 당신 손 잡고 싶었는데 용기 내지 않았던 거, 그래서 당신이 용기 내게 한 거 미안해요"라고 진심을 털어놓았다. "좋아해요"라는 고백과 함께 백동주에게 입을 맞추는 김태희의 모습은 애틋한 설렘을 더했다. 백동주를 통해 비로소 행복해질 용기를 얻은 김태희. 그가 동생의 죽음에 대한 죄책감을 덜어내고 백동주와 함께 로맨스 꽃길을 걸을 수 있을지 기대가 쏠린다.

MBC 수목드라마 '일당백집사' 11회는 오는 7일(수) 밤 9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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