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최수호가 MBN '2025 한일가왕전'에서 3연승을 기록하며 차세대 트로트 스타로서 존재감을 확실히 했다.
지난 16일 방송에서 최수호는 일본 국민 밴드 사잔 올 스타즈의 히트곡 **'에로티카 세븐'**을 선곡했다. 그는 "아버지가 일본 유학 시절 즐겨 들었던 노래"라며 선곡 비하인드를 밝혀 무대에 의미를 더했다. 등장부터 붉은 셔츠와 검은 망토로 드라큘라를 연상시키며 강렬한 분위기를 자아낸 그는, 댄서들과 완벽한 호흡 속에 파워풀한 퍼포먼스를 펼쳐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특히 흔들림 없는 라이브와 역동적인 안무로 무대를 장악했으며, 돌출 무대에서 무릎을 꿇고 섹시한 웨이브를 선보이는 과감한 제스처로 관객들의 환호를 이끌어냈다. 엔딩에서는 입에서 피를 흘리는 파격적인 퍼포먼스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고, 무대가 끝난 뒤에는 "가짜 피다"라며 웃어 보이며 반전 매력까지 선사했다.
일본 연예인 판정단 하시야스메 아츠코는 "저번 무대에서는 귀여웠는데 오늘은 너무 남자다웠다"며 "심사하면서 처음으로 앞에 앉은 관객이 되고 싶었다"고 말해 폭소와 공감을 자아냈다. 현지 심사단마저 매료시킨 그의 무대는 양국 시청자들에게도 깊은 여운을 남겼다.
최수호는 국민 판정단 61점, 연예인 판정단 40점을 합산한 총점 101점으로 99점을 받은 타쿠야를 제치고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예선 순위 탐색전과 본선 1차전까지 이어 총 세 번 연속 승리를 거두며, '트로트 대세'다운 압도적 기량을 입증했다.
'한일가왕전'은 대한민국 '현역가왕' TOP7과 일본 '현역가왕 재팬' TOP7이 양국을 대표해 자존심을 걸고 맞붙는 세계 유일의 음악 국가대항전이다. 올해는 한일 수교 60주년을 맞아 특별히 기획돼, 단순한 음악 경쟁을 넘어 문화 교류와 양국 팬들의 열띤 응원까지 더해져 의미를 한층 깊게 했다.
사진=MBN '2025 한일가왕전' 방송화면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