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JTBC 금요시리즈 '러브 미'(연출 조영민, 극본 박은영·박희권, 제작 SLL·하우픽쳐스)에서 산부인과 전문의 서준경(서현진 분)의 얼어붙었던 마음이 서서히 풀리며 변화를 시작했다. 외로움과 사랑을 외면해왔던 그가 스스로를 돌아보며 조금씩 달라지는 모습이다. 이에 시청자들은 다시 시작된 그의 연애가 괜찮을지 궁금해하고 있다.
준경은 7년 전 엄마 김미란(장혜진 분)의 사고 이후 죄책감에 가족에게서 도망쳐 홀로 지냈다. 괜찮은 척했지만 깊은 외로움에 시들어갔다. 그러나 엄마가 세상을 떠난 후, 그녀의 삶은 다른 방향으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엄마의 죽음이 남긴 '후회'라는 감정 속에서 옆집 남자 주도현(장률 분)이 준경의 깊은 상실을 알아보고 다가왔다. 사랑을 부정하던 마음을 인정한 준경은 용기를 내 다시 사랑을 시작했다. 도현은 준경에게 평범한 일상을 선물하며 그녀의 공허했던 삶을 채웠다.
그러나 생각지 못한 빠른 위기가 찾아왔다. 도현의 '아들' 고백이었다. 배신감에 사로잡힌 준경은 도현을 몰아붙였지만, 짧은 헤어짐 끝에 결국 먼저 연락한 것은 준경이었다. 자신에게 달려오는 도현을 본 순간, 그를 생각보다 훨씬 더 좋아하고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이는 단순한 로맨스의 출발이 아닌, 상실 이후의 삶을 다시 살기로 선택한 인물의 성장 서사였다. 서현진은 이러한 미묘한 감정의 변화를 절제된 연기로 밀도 높게 표현했다.
이제 준경 앞에는 또 하나의 선택이 기다린다. 스무 살에 헤어진 여자친구가 낳아 독일에서 자란 도현의 아들 다니엘(문우진 분)이 14년 만에 아버지를 찾아 한국으로 온 것이다. 오는 1월 2일(금) 방송될 5-6회 예고 영상에는 준경이 다니엘과 만나는 장면이 포착됐다. 이는 다시 시작된 사랑이 또 한 번 시험대에 오를 것이라는 예감을 주며 '러브 미'가 그려낼 준경의 변화와 선택의 끝에 어떤 사랑이 남을지 기대를 모은다.
'러브 미'는 요세핀 보르네부쉬가 창작한 동명의 스웨덴 오리지널 시리즈를 원작으로 하며, 호주에서도 리메이크된 바 있다. '러브 미'는 매주 금요일 저녁 8시 50분, JTBC에서 2회 연속 방송된다. 일본에서는 U-NEXT, 미주, 유럽, 오세아니아, 중동, 아시아 및 인도에서는 Rakuten Viki 등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글로벌 시청자도 '러브 미'를 만날 수 있다.
사진=JTBC·SLL·하우픽쳐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