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유열이 2026년 1월 24일 MBN 이슈메이커 토크쇼 '김주하의 데이앤나잇'(제작 MBN)에 출연해 '희망의 아이콘'으로 돌아온 근황을 알리며 감동과 웃음을 선사했다. 이날 방송은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최고 2.9%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유열은 7년 만의 방송 복귀임에도 불구하고 데뷔곡 '지금 그대로의 모습으로'를 변함없는 라이브 실력으로 열창하며 뭉클함을 안겼다. 그는 데뷔곡 작곡가 지성철과의 43년 인연과 이정석과의 라이벌 구도 등 과거 활동 비화를 풀어내며 흥미를 더했다. 또한 15살 연하 아내와의 러브스토리 중, 어머니와의 각별한 관계로 인해 벌어진 에피소드를 공개해 3MC를 놀라게 하는 등 유쾌한 입담을 뽐냈다.
반면, 유열은 폐섬유증 투병으로 인한 7년간의 활동 중단 사연을 고백해 현장을 숙연하게 했다. 2019년 폐렴으로 입원 후 특발성 폐섬유증 진단을 받았고, 투병 중 체중이 40kg까지 감소하는 등 위독한 상황까지 겪었다고 밝혔다. 아내의 강력한 경고로 제주 1년살이를 결심했으나 병세는 악화되었고, 사망선고와 다름없는 아내의 말을 들었을 때는 충격을 안겼다. 이식 수술 직전 두 번의 취소와 섬망 증세, 그리고 입원 중 어머니의 별세 소식까지 전해 시청자들을 안타깝게 했다.
유열은 수술 후 혹시 모를 상황을 대비해 아내에게 남겼던 유언장을 낭독하며 눈물을 흘렸고, 3MC(김주하, 문세윤, 조째즈) 역시 이에 공감하며 눈물을 보였다. 유열은 자신에게 항상 밝은 모습을 보여준 아내에게 깊은 고마움을 표했다.
현재 폐활량이 정상 범위에 들었고 체력도 회복 중이라고 밝힌 유열은 "장기기증은 우리가 할 수 있는 가장 숭고한 나눔"이라며 자신과 아내 또한 장기기증 서약을 했다고 알렸다. 마지막으로 그는 병마와 싸우는 환우들에게 "무슨 일이 있더라도 포기하지 마세요"라는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며 깊은 울림을 남겼다.
시청자들은 "유열 님,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봐서 반가워요", "원조 고막 남친 인정", "차분하지만 센스 있는 입담" 등의 반응을 쏟아냈다.
MBN 이슈메이커 토크쇼 '김주하의 데이앤나잇' 10회는 오는 2026년 1월 31일(토) 밤 9시 40분에 방송된다.
사진=MBN '김주하의 데이앤나잇' 방송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