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오디세이>의 주역들이 함께한 내한 기자 간담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오디세이>[감독 : 크리스토퍼 놀란, 수입 / 배급 : 유니버설 픽쳐스] 내한 기자 간담회에는 현시대를 대표하는 거장이자 이번 작품의 연출을 맡은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부터 엠마 토마스 프로듀서, ‘오디세우스’ 역의 맷 데이먼, ‘칼립소’ 역의 샤를리즈 테론이 참석해 촬영 비하인드는 물론 한국을 향한 각별한 애정을 전했다.

사상 첫 공식 내한인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은 “한강을 따라 걸었는데 아주 아름다웠다. 팬들이 보내준 뜨거운 환대에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인터스텔라>에 보내주신 큰 사랑 덕분에 한국을 늘 방문하고 싶었는데, 마침내 직접 오게 되어 매우 영광이고 기쁘다”고 소회를 밝혔다.
엠마 토마스 프로듀서는 한국의 전통 장신구인 노리개를 착용하고 등장해 눈길을 끌었고, 샤를리즈 테론은 “불과 몇 달 전에도 딸과 함께 한국으로 여행을 왔었는데, 이렇게 공식적인 자리를 통해 다시 오게 되어 더욱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10년 만에 한국을 다시 방문한 맷 데이먼 역시 “월드 투어 장소를 정할 때 가장 먼저 한국을 꼽았을 정도”라며 특별한 반가움을 표했다.

촬영 비하인드에 대한 비하인드 스토리도 풍성하게 공개되어 눈길을 끌었다. 놀란 감독과 세 번째 작업을 함께하며 처음으로 주연 역할을 맡게 된 맷 데이먼은 “감독님이 직접 전화를 걸어 오디세우스 역할을 제안했을 때 내 커리어 사상 최고의 기회가 될 것이라 직감했다”며 “로케이션 현장마다 매번 새로운 기술을 연마하고 적응해야 해서 마치 7편의 영화를 동시에 찍는 것 같은 기분이었지만, 감독님의 차기작이라면 12편 분량이라도 당연히 기꺼이 참여할 것”이라며 거장을 향한 굳건한 신뢰를 보였다.

놀란 감독과 첫 호흡을 맞춘 샤를리즈 테론은 “대규모 블록버스터임에도 마치 독립 영화 현장처럼 친밀하고 따뜻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며 “정적인 캐릭터인 ‘칼립소’의 입체적이고 새로운 모습을 표현할 수 있어서 매우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촬영 소회를 밝혔다.

놀란 감독은 극장 경험의 독보적인 가치에 대해서도 진솔하고 깊이 있는 생각을 전했다. “카메라를 통해 일인칭 시점으로 촬영된 장면들을 여러 관객들이 극장이라는 한 공간에서 집단 경험으로 느낄 수 있다는 점이 바로 극장만의 독특한 매력”이라며 “관객들이 주인공 ‘오디세우스’의 파란만장한 여정에 직접 초대되어 함께 배를 타고, 험난한 산에 오르고, 어두운 동굴에 들어가는 것처럼 생생하게 느껴지도록 촬영했다. 이러한 압도적인 여정을 집이 아닌 극장에서 다른 관객들과 함께 체감하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제작을 맡은 프로듀서 엠마 토마스는 “이번 작품은 단순한 고전 각색을 넘어 역대 최고 수준의 제작비와 최대 규모의 시각적 연출을 통해 완성해낸 거대한 완성본”이라고 남다른 자신감을 표했다. 끝으로 배우들과 제작진은 “관객 각자가 지금 서 있는 인생의 위치와 경험에 따라 다채로운 울림과 깊은 감동, 그리고 특별한 공감을 얻어갈 수 있을 것”이라는 소감과 함께 한국 팬들을 향한 인사를 전하며 기자 간담회 행사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거장의 독보적인 연출력과 내로라하는 최고의 배우진이 선사하는 폭발적인 시너지가 고스란히 담긴 영화 <오디세이>는 오는 8월 5일 전국 극장에서 관객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