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일 14회까지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언더커버 미쓰홍'(연출 박선호, 나지현/극본 문현경/기획 스튜디오드래곤/제작 셀트리온엔터테인먼트, 스튜디오드래곤)이 마지막까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시청률은 케이블, IPTV, 위성을 통합한 유료플랫폼 전국 기준 평균 11.8%, 최고 13.1%로 자체 최고를 기록하며 2주 연속 두 자릿수를 돌파했다.
홍금보(박신혜 분)가 신정우(고경표 분)에게 손을 내밀면서, 이전까지 베일에 싸여 있던 신정우의 민낯과 진심이 점차 드러났다.
신정우는 홍금보의 대학 선배이자 연인 그리고 동료 회계사였다. 9년 전 한민증권 부정 회계 사건을 눈감은 그의 행동에 실망한 홍금보는 등을 돌렸고, 이 일은 두 사람에게 커다란 상처로 남았다. 한민증권 신임 사장으로 부임한 신정우는 위장 잠입한 홍금보의 정체를 빠르게 알아차렸고 그의 작전에 제동을 걸면서도 묘한 거리를 유지했다.
신정우는 해외 투자사 DK벤처스와 손을 잡고 한민증권 지분을 확보해 회사를 집어삼킬 계획을 세웠다. IMF 사태를 예견하면서도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았고, 거짓 회계 보고서를 제지하는 홍금보에게 잠자코 협조했다. 그러나 한민증권 장악을 향해 돌진하는 동안에도 늘 홍금보의 안위를 걱정했다. 신정우는 끈질기게 설득을 이어갔고, 증권감독원 윤재범(김원해 분) 국장까지 만나 홍금보가 위험해지지 않기를 간절히 바랐다.
신정우는 9년 전 홍금보를 지켜주지 못했다는 죄책감을 안고 살아왔고, "후회를 반복하기 싫어서요"라며 똑같은 실수를 되풀이하지 않겠다는 결의를 내비쳤다. 한민증권 사장직에서 해고된 그는 여의도 해적단 제의를 받아들였고, 적극적으로 비자금 탈환과 지분 확보 작전을 도왔다.
신정우는 홍금보의 든든한 조력자로 자리잡았다. 실리만을 추구해 왔던 그에게 남다른 신념이 있었다는 점과, 홍금보를 지키고자 했던 진심이 확고했음이 드러나며 시청자들에게 울림을 안겼다.
tvN 토일드라마 '언더커버 미쓰홍' 15회는 오는 7일 밤 10시 방송된다.
사진=tv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