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8일 방송된 MBN 이슈메이커 토크쇼 '김주하의 데이앤나잇'(MC 김주하) 18회에서는 연기 장인 장현성과 장영남이 출연해 광활한 토크 스펙트럼을 뽐내며 안방극장을 달궜다.
현재 연극 '불란서 금고'에서 호흡을 맞추고 있는 두 사람은 서울예대 연극과 선후배 사이다. 장현성은 30년 지기 장진 감독과의 인연과 더불어 "신구 선생님이 계시기에 이 작품은 꼭 해야 했다"며 출연 계기를 밝혔다. 장영남 역시 신구의 열정을 보며 여러 번 눈물을 쏟았다고 고백해 뭉클함을 자아냈다. 장현성은 절친 장항준 감독과의 '비루했던 시절'을 회상하며, 영화 '왕과 사는 남자'에서 고문당하는 연기로 고생했던 비하인드를 전해 폭소를 유발했다.
'사망 전문 배우'라는 공통점을 가진 두 사람의 에피소드도 눈길을 끌었다. 장영남은 사망 연기 중 눈동자가 움직여 수면 보조제까지 먹었던 해프닝을 공개했고, 과거 저음 목소리가 불편하다는 평에 가졌던 콤플렉스를 털어놓으며 김주하의 공감을 샀다. 이어 수많은 '엄마' 연기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자녀로 박보검과 박보영을 꼽는가 하면, '국제시장' 촬영 당시 황정민이 "어무이"라 불러주며 몰입을 도와준 일화를 전했다.
두 사람의 반전 러브스토리도 공개됐다. 장현성은 아내가 포장마차에서 꽁치 가시를 발라주는 모습에 사랑을 느꼈다고 밝혔고, 장영남은 7살 연하 남편으로부터 받은 로맨틱한 편지 고백 사연을 공개해 설렘을 안겼다. 또한 장현성은 연기를 반대하던 아버지가 과거 연극을 하셨던 사실과 현재 연극 동아리 활동 중인 둘째 아들 이야기를 통해 '연기 DNA'를 입증했다.
장현성과 장영남의 인간미 넘치는 토크로 꾸며진 '김주하의 데이앤나잇' 19회는 오는 4월 4일 토요일 밤 9시 40분에 방송된다.
사진=MBN '김주하의 데이앤나잇' 방송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