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엘라스트(E'LAST)의 원혁이 뮤지컬 '로미오와 줄리엣'을 통해 무대 위 압도적인 존재감을 증명했다. 원혁은 지난 1일 서울 한전아트센터에서 개막한 뮤지컬 '로미오와 줄리엣'에서 머큐시오 역을 맡아 첫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셰익스피어의 동명 희곡을 원작으로 하는 뮤지컬 '로미오와 줄리엣'은 두 가문의 비극적인 사랑을 그린 작품이다. 원혁이 연기한 머큐시오는 베로나 영주의 조카이자 로미오의 절친한 친구로, 극의 활력과 긴장감을 동시에 조율하는 핵심 인물이다.
이날 공연에서 원혁은 감각적인 캐릭터 해석력을 바탕으로 자유분방하면서도 위트 넘치는 머큐시오를 구현해냈다. 특히 가문과 우정을 위해 물불 가리지 않는 도발적인 면모부터 치열한 결투 끝에 죽음을 맞이하는 처절한 순간까지 입체적으로 그려내며 극의 몰입도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비극의 시작을 알리는 그의 광기 어린 열연은 관객들에게 강렬한 에너지를 전달하기에 충분했다.
첫 공연을 마친 원혁은 "열심히 준비한 만큼 이제껏 보여드리지 못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어 기대가 크다"며 "4번째 작품인 만큼 뮤지컬 배우로서 성장한 모습을 증명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화려한 퍼포먼스와 캐릭터의 감정이 녹아든 넘버의 디테일에 주목해달라"며 관전 포인트를 덧붙였다.
배우로서 한층 성숙한 기량을 뽐낸 원혁이 출연하는 뮤지컬 '로미오와 줄리엣'은 오는 5월 31일까지 한전아트센터에서 관객들과 만난다.
사진=엠스텐
‘4번째 작품’ 엘라스트 원혁, 뮤지컬 ‘로미오와 줄리엣’서 대체 불가 존재감 발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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