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편승엽이 MBN '김주하의 데이앤나잇'을 통해 3번의 이혼과 신우암 투병, 그리고 15년 만에 공개하는 4번째 결혼 이야기까지 파란만장한 인생사를 솔직하게 고백했다.
지난 16일 방송된 MBN '김주하의 데이앤나잇' 25회에는 최근 오디션 프로그램 '무명전설'을 통해 본업으로 복귀한 편승엽이 출연했다. 이날 가장 화제가 된 것은 그의 4번째 결혼 소식이었다. 편승엽은 "또 혼자가 될까 봐 두려워 예식은 올리지 않았지만, 나 때문에 15년간 혼자 산 아내의 순애보에 결심했다"며 아내를 향한 미안함과 애정을 드러냈다. 또한 배다른 5남매를 사랑으로 키워낸 사연과 손주들을 위해 3년간 '황혼 육아'를 자청했던 할아버지로서의 친근한 일상도 공개했다.
본업인 가수 활동을 중단해야 했던 가슴 아픈 사연도 털어놨다. 과거 이혼 과정에서의 스캔들과 법적 공방으로 승소했음에도 불구하고, 싸늘한 대중의 시선 탓에 무대를 떠나야 했던 것. 이후 운영하던 고깃집마저 광우병 사태로 폐업하는 시련을 겪었으며, 최근에는 신우암 투병 사실까지 밝혀 안타까움을 더했다. 다행히 현재는 수술 후 150평 텃밭을 가꾸며 건강을 회복 중이라고 전했다.

메가 히트곡 '찬찬찬'에 얽힌 비화도 눈길을 끌었다. 작곡가 이호섭이 원래 태진아에게 주려던 곡이었으나, 무명 시절 자신에게 따뜻하게 밥을 샀던 편승엽에게 고마움을 느껴 이 곡을 선물했다는 사실이 34년 만에 밝혀져 감동을 안겼다. 편승엽은 당시 하루 수입이 현재 가치로 1억 원 이상이었다고 회상하며 전성기 시절의 인기를 증명했다.
마지막으로 편승엽은 '무명전설' 경연 당시 실수했던 곡 '가인'을 완벽하게 재연하며 건재한 가창력을 뽐냈다. 그는 "부모이자 남편으로서 제 역할을 다하며 대중에게 사랑받는 신곡을 발표하고 싶다"는 진심 어린 포부를 전해 시청자들의 뜨거운 응원을 받았다.
사진=MBN '김주하의 데이앤나잇' 방송분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