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JTBC 토일드라마 '모두가 자신의 무가치함과 싸우고 있다'(연출 차영훈, 극본 박해영, 제작 스튜디오 피닉스·SLL·스튜디오 플로우, 이하 '모자무싸')가 구교환과 성동일의 극적인 만남을 그리며 시청률 상승세를 탔다. 10회 시청률은 전국 4.3%, 수도권 5.1%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치를 경신했다. (닐슨코리아 제공)
이날 방송에서는 신인 감독 황동만(구교환)이 대배우 노강식(성동일)을 섭외하기 위해 무모한 승부수를 던지는 모습이 담겼다. 황동만은 폭행 의혹으로 위기에 처한 노강식에게 "나락 가기 전에 저랑 한 번 하시죠"라며 도발했고, 결국 자신의 독보적인 기개와 시나리오로 노강식의 마음을 움직이는 데 성공했다. 매너리즘에 빠져 있던 노강식은 개런티를 반값으로 깎으면서까지 "역사의 한복판으로 가보자"며 계약서에 사인해 호쾌한 엔딩을 선사했다.
한편, 필명 뒤에 숨어있던 작가 변은아(고윤정)는 오정희(배종옥)와 제작사 대표 최동현(최원영)의 압박 속에 결국 자신의 정체를 밝히며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또한 모든 것을 처분하며 허무를 느끼는 황진만(박해준)과, 그의 시를 읽고 위로받은 장미란(한선화)의 모습은 '무가치함'에 맞서 존재 가치를 증명하려는 작품의 메시지를 선명하게 드러냈다.
거센 회오리바람 속에서도 서로를 붙잡고 버티는 주인공들의 처절한 사투가 백미로 꼽힌 가운데, 단 2회만을 남겨둔 '모자무싸'가 어떤 결말을 맺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마지막 2회는 오는 23일과 24일 밤 JTBC에서 방송된다.
사진='모자무싸' 방송분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