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밀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6 밀양아리랑 전국육상경기대회 남자 일반부 포환던지기 결선에서 영월군청의 심준이 19m49를 던지며 11년 묵은 한국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대기록을 작성, 육상계를 뜨겁게 달궜다.
이날 심준이 5차 시기에서 기록한 19m49는 2015년 정일우가 세웠던 한국 기록과 정확히 일치하는 수치다. 무려 11년 만에 나온 한국 타이기록으로, 팬들은 물론 육상 관계자들까지 그의 놀라운 성과에 찬사를 보내고 있다. 심준은 이 값진 기록으로 금메달까지 목에 걸며 명실상부 대한민국 포환던지기의 새로운 역사를 써 내려갔다.
경기 후 심준은 겸손하면서도 대담한 소감을 전했다. 그는 「몸이 무겁다고 느껴서 편안하게 던지자고 마음먹었는데, 기대 이상의 성적이 나왔다」고 밝혀 관계자들을 더욱 놀라게 했다. 단순히 몸 상태가 좋아서 나온 기록이 아닌, 정신력과 집중력으로 일궈낸 성과임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아쉬움도 숨기지 않았다. 「한국 신기록을 세우지 못해 아쉽지만, 다음엔 한국 기록과 함께 20m까지 넘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이미 다음 목표를 향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이번 대회에서 심준의 기량은 압도적이었다. 2위를 차지한 창원시청 이상명(17m30)과의 격차는 무려 2m19에 달했으며, 3위 성남시청 김건주(17m23)와는 2m26의 현격한 차이를 보였다. 이는 심준이 현재 국내 포환던지기 부문에서 독보적인 위치에 있음을 입증하는 기록이다. 경남 밀양종합운동장을 찾은 관중들은 그의 매 시기마다 터져 나오는 괴력에 열광적인 박수를 보냈다.
이번 한국 타이기록을 발판 삼아 심준은 이제 새로운 도전을 꿈꾼다. 단순히 기록을 갈아치우는 것을 넘어 '20m 벽' 돌파라는 원대한 목표를 제시하며 팬들의 기대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과연 심준은 2026년, 한국 육상에 잊을 수 없는 새 역사를 기록하며 20m 포환던지기 시대를 열 수 있을까? 그의 다음 행보에 대한민국 스포츠 팬들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