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8.05 (수)

V리그 대격변! 곽승석 은퇴부터 '억대 몸값' FA까지, 새 판도 시동!

김미나 기자

2026-2027시즌 프로배구 V리그가 2026년 6월 30일, 대한항공 프랜차이즈 스타 곽승석의 은퇴와 36명 자유신분선수 공시로 대대적인 판도 변화를 예고했다.

V리그에 16년간 몸담으며 팬들의 사랑을 받아온 대한항공 곽승석은 2010년 입단해 2024년 V리그 베스트 7에 선정될 정도로 빼어난 기량을 자랑한 리그의 살아있는 전설이었다. 그의 갑작스러운 은퇴 결정은 배구 팬들에게 큰 충격을 안기며, 코트 위 '에이스'의 빈자리가 다음 시즌 어떤 나비효과를 불러올지 뜨거운 관심이 쏠리고 있다.

KOVO는 이날 2026-2027시즌을 앞두고 남자부 17명, 여자부 19명 등 총 36명의 자유신분선수를 공시했다. 이는 역대급 선수단 개편을 알리는 신호탄으로, 각 구단의 전력 보강과 재편 작업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V리그 대격변! 곽승석 은퇴부터 '억대 몸값' FA까지, 새 판도 시동!
[사진=연합뉴스]

특히 몸값에서도 역대급 기록이 쏟아졌다. 남자부에서는 현대캐피탈 허수봉이 13억 원으로 최고 보수 선수의 자리에 올랐으며, 여자부에서는 한국도로공사 강소휘가 8억 원을 기록하며 V리그의 '황금손'임을 증명했다. 남자부 샐러리캡은 54억 1천만 원, 여자부 샐러리캡은 27억 원으로 책정된 가운데, 이들의 높은 몸값은 다른 팀들에게는 부담으로, 특정 팀에는 전력 강화를 위한 투자가 될 수 있어 주목된다.

자유신분선수 명단에는 희비가 엇갈린 선수들의 드라마틱한 사연도 담겼다. 지난 시즌 은퇴를 선언했던 현대건설 양효진과 한국도로공사 황연주도 자유신분선수로 공시되어 코트 복귀 가능성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반면, 4월 3억 원의 FA 계약을 체결했던 한국도로공사 전새얀은 두 달여 만에 방출 명단에 이름을 올려 배구계에 충격을 안겼다. 불과 두 달 만에 '억대 몸값'에서 '자유신분'으로 전환된 그의 반전은 선수 운명의 불확실성을 여실히 보여주는 대목이다.

이 외에도 흥국생명 김다솔, 음주운전 물의를 일으켜 FA 미계약 선수로 공시된 안혜진, 그리고 진지위 선수 등 다수의 선수들이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새로운 소속팀을 찾아 나서게 됐다. 이번 자유신분선수 공시는 2026-2027시즌 V리그 판도에 핵심 변수가 될 것이 분명하다. 각 구단은 제한된 샐러리캡 안에서 전력 강화를 위한 막바지 선수단 구성 전략에 돌입할 것이며, 이적 시장의 움직임 하나하나에 배구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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