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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겨울, 바람이 분다> 왜 명품 드라마라 불리나?

Kstarz 기자
<그 겨울, 바람이 분다> 왜 명품 드라마라 불리나?
대한민국에 강한 바람이 불고 있다. SBS 수목 드라마 스페셜 <그 겨울, 바람이 분다(극본 노희경, 연출 김규태, 이하 그 겨울)이 동시간대 시청률 1위 자리를 지키며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다. ‘명품 드라마’라 불리는 <그 겨울>은 OST가 각종 음원사이트를 석권하고 각종 예능프로그램에서 패러디되는 등 체감 시청률은 수치적인 시청률을 뛰어넘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왜 대중들은 <그 겨울>을 명품 드라마 부를까? 이유1. 반(半) 사전제작드라마의 힘 노희경 작가는 이미 <그 겨울>의 집필을 마쳤다. 쪽대본이 난무하는 다른 드라마 제작환경에서는 상상조차 하기 힘든 일이다. 하지만 노 작가는 일찌감치 대본을 마치고 배우들이 뒤의 이야기까지 알고 있는 상황에서 디테일한 연기까지 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지난달 13일 <그 겨울> 첫 회가 시작될 때 김규태 감독은 이미 8회를 촬영하고 있었다. 현재 촬영은 이미 막바지에 접어들었다. 촬영 여유가 있기 때문에 배우들도 충분히 대본을 숙지하고 준비할 여력이 있었기 때문에 최고의 연기를 펼칠 수 있었다. <그 겨울>은 숱한 외주제작사와 방송사가 꿈꾸던 사전제작드라마에 가장 근접한 드라마인 셈이다. <그 겨울>의 관계자는 “사전제작드라마는 시청률이 저조할 때 대처하기 힘들다는 이유로 꺼려지곤 했다. 하지만 <그 겨울>은 완성도 높은 작품이라면 사전제작 시스템을 충분히 도입할 수 있다는 것을 스스로 증명했다”고 말했다. 이유2. 영상과 내러티브의 완벽한 조화 <그 겨울>을 본 시청자들은 인간의 내면을 보듬는 노희경 작가의 이야기에 감동하고 그 이야기를 눈 앞에 영상으로 펼쳐주는 김규태 감독의 작품 세계에 놀란다. 노희경 작가는 일본 원작에 뿌리를 둔 이 드라마를 한국 정서에 맞게 완벽하게 각색하며 시청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저마다 아픔을 간직한 이들의 이야기를 담은 <그 겨울>은 누구 하나 미워할 수 없는 캐릭터들로 가득 차 있다. <빠담빠담>과 <그들이 사는 세상>에서 노희경 작가와 함께 일했던 김규태 감독은 노 작가의 이야기를 시각적으로 가장 잘 구현하는 감독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그 겨울>은 장면 하나하나가 화보라고 할 정도로 그림 같은 영상미를 자랑하고 있다. 사전제작드라마라 해도 손색이 없는 만큼 김규태 감독은 후반 작업에 더 많은 공을 들일 수 있었고 그 결과 영화보다 영화 같은 드라마가 탄생될 수 있었다. 이유3. 논란 없는 연기의 향연 <그 겨울>은 미스터리 멜로라 불릴 정도로 등장 인물들의 심리 게임이 치열하게 전개된다. 클로즈업 장면이 많기 때문에 그들의 눈빛과 손짓 하나까지 시청자들에게 고스란히 전달된다. 하지만 <그 겨울>에는 연기력 논란이 없다. 군 전역 후 연기 활동을 재개한 조인성은 눈빛연기와 손 연기 등 아주 디테일한 감정선을 살리며 명불허전 연기력으로 여심을 흔들고 있다. 시각장애인 오영 역을 맡은 송혜교 역시 한층 깊어진 연기력으로 흠잡을 데 없는 연기를 펼치고 있다. 두 사람의 연기 앙상블은 ‘역대 최고’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범 역시 <그 겨울>을 통해 의리있는 상남자로 이미지 변신에 성공했다. 정은지는 아이돌 출신 배우들이라면 한번씩 겪는 연기력 논란을 비껴갔다. <그 겨울>의 제작 관계자는 “좋은 대본과 연출이 있어도 배우들의 연기가 뒷받침되지 못하면 시청자들을 감동시킬 수 없다. 그런 의미에서 <그 겨울>은 3박자가 척척 들어맞는 작품이다”고 평했다. SBS 드라마 스페셜 <그 겨울, 바람이 분다>는 매주 수, 목 밤 10시 SBS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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