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최대 동영상 미디어 그룹인 유쿠투도우의 한국 콘텐츠 시장을 향한 공세가 거침이 없다.
유쿠투도우는 SBS 계열 케이블 방송사인 SBS플러스와 손잡고 패션 서바이벌 프로그램 '패션왕-비밀의 상자'를 25일부터 선보인다.
이번 프로젝트는 유쿠투도우가 SBS플러스로부터 '패션왕 코리아' 포맷을 사들이고 일종의 번외편을 함께 제작하기로 하면서 성사됐다.
유쿠투도우는 '패션왕-비밀의 상자' 기획부터 의상 제작, 판매까지 전 과정을 SBS플러스와 함께 진행한다.
유쿠투도우는 이미 투도우가 유쿠와 합병 전 SBS플러스와 케이팝 프로그램 '더 쇼'를 공동 제작·방송한 경험이 있다.
8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서 열린 프로그램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양웨이동 유쿠투도우 선임부총재는 "'패션왕'은 이미 많은 경력에 기술력도 인정받는 프로그램"이라면서 "유쿠투도우는 한국 최고 방송과 협력해 최고품질 프로그램을 만드는 게 목적"이라고 밝혔다.
'패션왕-비밀의 상자'는 지난 2013~2014년 SBS플러스에서 제작해 SBS TV에서 방영된 '패션왕 코리아' 시즌 1,2와 기본 틀은 같다.
한국만이 아닌 한중 양국의 스타와 디자이너가 팀을 이뤄 패션 대결을 펼친다는 점이 시청자들의 흥미를 끌 것으로 보인다.
한국팀은 가수 김종국과 디자이너 정두영, 배우 유인나와 디자이너 고태용, 그룹 씨엔블루 이정신과 디자이너 곽현주 등 3팀이다.
중국 팀도 배우 장량과 디자이너 장츠, 배우 류엔과 디자이너 왕위타오, 배우 우커췬과 디자이너 란위 등 3팀으로 이뤄졌다.
제작비는 양측이 절반씩 부담하지만, 우리보다 몸값이 높은 중국 스타들의 합류로 제작비가 시즌 1,2 때보다 대폭 상승했다는 게 SBS플러스측의 설명이다.
양국 판정단 240명이 매주 6벌에 이르는 새 의상을 입고 런웨이를 누비는 여섯 팀 중 패션왕을 가리게 된다.
MC로는 그룹 주얼리 출신의 서인영과 조미, 스타일 마스터로는 한중 양국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정윤기와 황웨이가 등장한다.
'패션왕-비밀의 상자'는 25일부터 매주 토요일 오후 10시에 10주간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