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C 금토드라마 '판사 이한영'(기획 남궁성우·장재훈, 극본 김광민, 연출 이재진·박미연, 제작 오에이치스토리·슬링샷스튜디오) 12회에서는 이한영이 '판벤저스'와 함께 거악을 무너뜨리는 데 성공했으나, 돌연 악의 축과 손을 잡는 듯한 충격적인 행보로 안방극장을 뒤흔들었다. 이날 시청률은 전국 기준 최고 15.9%까지 치솟으며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이한영은 장용현으로부터 아들 장태식에게 낮은 형량을 구형하라는 회유를 받았으나, 법리대로 판단하겠다며 정면 돌파를 예고했다. 한편 강신진은 장태식의 측근인 변 변호사를 포섭해 차명 계좌 정보를 입수하며 판을 흔들었다. 송나연과 박철우 역시 위험을 무릅쓰고 비리 장부를 확보했으나 조직 내부의 반대에 부딪혔다. 이에 이한영은 야당의 곽상철 의원을 포섭해 박광토의 비리를 폭로하는 파격적인 승부수를 띄웠다.
운명의 재판 날, 장태식은 믿었던 변 변호사의 배신으로 살해 지시 녹취록이 공개되면서 징역 20년을 선고받고 몰락했다. 이어 장용현까지 긴급 체포되며 악의 축들이 차례로 무너지는 사이다 전개가 펼쳐졌다.
그러나 극 말미 거대한 반전이 찾아왔다. 수사 자료 유출로 팀원들이 좌천된 상황에서, 구속된 줄 알았던 박광토가 호화로운 파티를 즐기는 모습이 포착된 것이다. 특히 이 자리에 나타난 이한영이 미소를 지으며 "각하의 무사 귀환을 축하드립니다"라고 인사하는 엔딩은 시청자들에게 큰 소름을 선사했다.
정의를 부르짖던 이한영의 진심이 무엇인지 의구심이 증폭되는 가운데, '판사 이한영' 13회는 10분 확대 편성되어 오는 13일 밤 9시 40분에 방송된다.
사진='판사 이한영' 방송분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