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월 14일 방송된 설 특집 MBC '놀면 뭐하니?'(연출 김진용 이주원 안지선 방성수 박은진/작가 노민선)는 유재석, 하하, 허경환, 주우재, 정준하, 신입 회원 박명수와 함께한 '쉼표, 클럽 강원도 번개' 편으로 꾸며졌다.
이날 방송의 수도권 가구 시청률은 5.2%를 기록했다. 2054 시청률은 2.9%를 기록하며 토요일 예능 1위 행진을 이어갔다. 최고의 1분은 유재석, 정준하, 박명수가 봅슬레이 체험 후 "옛날 생각 났다"라며 뭉클한 소감을 말하는 장면으로, 분당 최고 시청률이 7.1%까지 치솟았다.
신입 회원 박명수는 등장만으로 현장을 압도했다. 유재석은 영화 '관상' 수양대군 이정재를 능가하는 등장씬이라며 감탄했다. 박명수는 AI 전문가 '젠슨 박'이라고 자신을 소개했지만, 유재석이 즉석에서 '젠장 박'으로 개명을 시켰고, '일리노이드 대학' 출신이라는 설정 역시 하하에 의해 '일리노인 대학'으로 정정됐다.
유재석은 회비를 걷으며 오늘의 일정을 알렸다. 회원들은 기본 회비 5만 원에 추가로 5만 원을 더 내야 하는 '선택 관광' 옵션에 술렁였다. 하하와 주우재는 "여기서 해먹으려고 하네"라며 유재석을 의심했다.
본격적인 일정이 시작됐고, 유재석은 강릉 커피거리로 회원들을 인솔했다. '바다뷰 카페'를 기대했던 회원들은 커피 자판기가 보이자 실망감을 드러냈다. 첫 코스에서 단돈 500원만 쓰게 되자 유재석을 향한 뿌리 깊은 불신이 다시 고개를 들었다.
역사탐방 코스인 오죽헌에 도착했다. 정준하는 강릉시 자매결연도시 할인을 꼼꼼히 챙기면서 입장료 계산을 완료했다. 유재석은 '율곡 이이 동상 손가락을 만지면 공부를 잘한다'는 속설을 전하며 역사 가이드를 했고, 박명수는 "우리 민서 대학 좀 잘 가게 해주세요"라고 간절하게 빌었다.
이어 '선택 관광' 겨울 액티비티의 정체가 밝혀졌다. 바로 봅슬레이 체험이었다. 체험 비용 5만 9000원에 9000원 잔돈은 3:3 팀을 나눠 기록 대결로 내기를 했다. 봅슬레이 초심자 하하-허경환-주우재 '동생' 팀은 아찔한 스피드에 눈물을 흘렸다.
반면 유재석-정준하-박명수는 17년 전 '무한도전' 봅슬레이 경험을 되살리며 '경력직'의 위엄을 뽐냈다. 유재석은 "이렇게 셋이 얼마만에 타보는 거냐"라며 추억에 잠겼다. 38세 유재석, 39세 정준하, 40세 박명수의 과거 모습에 현재 세 사람의 모습이 겹쳐졌고, 한계 없이 내달리던 그날과 똑 같은 모습이 연출되며 뭉클함을 자아냈다.
질주를 마친 뒤 유재석은 썰매에서 먼저 내려 하이파이브를 건네며 형들의 손을 꼭 잡아줬다. 박명수와 정준하가 "옛날 생각 났어"라고 말하자, 유재석은 "저도 뭉클했다"라면서 여운에 젖은 모습을 보였다. 경기 결과는 '형님' 팀의 연륜이 만들어낸 아름다운 승리로 마무리됐다. 방송 말미에는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들을 향한 응원 메시지가 더해졌다.
설 특집 MBC '놀면 뭐하니?' '쉼표, 클럽 강원도 번개' 2편은 2월 21일 토요일 평소보다 10분 앞당겨 오후 6시 20분 방송된다.
사진=MBC '놀면 뭐하니?' 방송분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