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N 수목드라마 '우주를 줄게'(연출 이현석·정여진, 극본 수진·신이현, 기획 스튜디오드래곤, 제작 씬앤스튜디오 주식회사)가 유쾌하게 설레는 좌충우돌 동거 로맨스의 진가를 발휘하고 있다. 악연으로 얽히기 시작한 첫 만남부터 하루아침에 20개월 조카 선우주(박유호 분)의 보호자가 된 하우스메이트, 그리고 상처를 보듬어주며 서로의 안식처가 되어준 선태형(배인혁 분)과 우현진(노정의 분). 자신들도 모르는 새 스며든 감정에 설레는 변화를 맞이한 두 사람의 모습은 열띤 호응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선태형이 우현진을 향한 마음을 자각한 후 고백한 가운데, 첫사랑 박윤성(박서함 분)이 우현진에게 7년 동안 간직해 온 진심을 전하며 본격적으로 삼각 로맨스에 불을 지폈다.
# 배인혁VS노정의, 악연으로 얽히기 시작한 두 남녀의 '충돌' → 어쩌다 사돈?!
선태형과 우현진의 첫 만남은 최악이었다. 중고 거래 현장에서 판매자와 구매자로 만나 가격 흥정을 하다 한바탕 소동이 벌어졌다. 좋지 않은 첫인상을 남긴 두 사람은 우연인 듯 인연처럼 얽히기 시작했다. 결혼을 약속한 선태형의 형 선우진(하준 분)과 우현진의 언니 우현주(박지현 분)의 상견례 자리에서 '사돈' 관계로 재회했다. 3년 후, 불의의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난 선우진과 우현주의 장례식장에서 우현진을 다시 마주한 선태형은 조카 우주의 보호자를 정해야 한다는 말에도 차갑게 선을 그었다.
# '아기'키우고 '자기'하는 사이?! 공동 육아 동거 라이프 속 낯설고 이상한 감정의 시작
선태형과 우현진의 관계는 우주의 공동 육아를 조건으로 동거 계약을 하면서 조금씩 변모했다. 새 보금자리의 인테리어 공사를 하는 동안 '임시거처'가 필요한 선태형과 출근한 시간 동안 우주를 돌봐줄 '임시 도우미'가 필요했던 우현진은 서로 윈윈하는 조건을 내걸고 동거를 합의했다. 오해를 풀고 잘 지내보자는 다짐과 함께 술잔을 기울이다, 다음 날 한 침대에서 눈을 뜨게 됐다. 그날 이후, 선태형과 우현진은 사소한 것 하나하나 서로의 존재를 의식하기 시작했다. 서로를 향한 전에 없던 두근거림이 낯설고 이상할 수밖에 없었다.
# "비 그칠 때까지 옆에 있어줄 수 있어"서로의 우산 되어준 위로 속 설렘
'설렘'의 감정은 서로의 아픔을 공유하고 위로하며 더 스며들기 시작했다. 선태형에겐 어린 시절부터 가슴 깊숙이 자리한 깊은 상처가 있었다. 비가 그치면 데리러 오겠다며 보육원에 자신을 두고 떠난 형을 기다려야 했던 기억은 그가 비 오는 날을 싫어하게 된 이유였다. 우현진은 그의 사연을 알고 "내가 데리러 갈게요. 내가 선태형 씨 우산이 되어줄 테니까"라고 위로했다. 우현진 역시 평생 자신의 우산이 되어줬던 하나뿐인 언니를 잃고 고군분투하던 중, "비가 그칠 때까진 옆에 있어 줄 수 있으니까"라는 선태형의 위로에 웃음을 되찾았다. 함께 상처를 보듬고 헤아리며 마음의 거리를 좁혀가는 두 사람의 모습은 보는 이들의 가슴을 두근거리게 했다.
한편, tvN 수목드라마 '우주를 줄게' 9회는 오는 4일(수) 밤 10시 40분에 방송된다.
사진=tvN '우주를 줄게' 방송분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