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C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 163회에서는 상사와 부하 직원 같은 관계에 지쳐 남편으로부터 도망치고 싶다고 호소하는 '시녀와 야수 부부'의 사연이 공개된다. 이날 방송에는 '마린보이' 박태환이 스페셜 MC로 함께한다.
헬스장 상사와 사원으로 인연을 맺어 결혼에 골인한 두 사람은 현재까지도 수직적인 관계를 이어오고 있어 충격을 안긴다. 함께 헬스장을 운영 중인 남편은 근무 시간 내내 아내에게 쉴 새 없이 업무 지시와 명령을 내리며 아내를 극도로 긴장하게 만든다. 특히 회원들 앞에서는 친절하던 남편이 아내에게만은 거친 욕설을 쏟아내고 화를 참지 못해 휴대전화를 집어던지는 폭력적인 모습까지 보여 MC들을 경악하게 했다.
남편의 '명령 모드'는 퇴근 후 집에서도 멈추지 않았다. 남편은 가사 노동 중인 아내에게 계속해서 업무 지시를 내리는 것은 물론, 생선 가시를 발라달라거나 양말을 신겨달라고 요구하는 등 24시간 내내 아내를 수발들게 했다. 아내는 "부부가 아니라 하인 같다. 남편에게서 도망치고 싶고 이미 헤어질 결심도 한 상태"라며 눈물로 고통을 토로했다.
벼랑 끝 위기에 놓인 '시녀와 야수 부부'가 과연 오은영 박사의 힐링 리포트를 통해 상사와 직원 같은 기형적 관계를 청산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MBC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 163회는 4월 13일(월) 밤 10시 20분에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