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중계권이 JTBC와 KBS에 최종 확정됐다. 이는 MBC와 SBS의 중계 불발로 이어지며, 기존 해설진의 대폭적인 변화를 예고한다. 이영표, 전현무, 배성재 등 스타들의 합류가 주목받는다.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의 국내 중계권이 JTBC와 KBS 양사에 최종 확정됐다. 이는 국내 축구 팬들에게 중요한 소식으로, 기존 월드컵 중계를 담당해왔던 MBC와 SBS는 이번 대회 중계에 참여하지 못하게 되었다. JTBC는 지난 4월 22일, KBS와 공동 중계를 확정하고 본격적인 준비에 돌입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번 결정은 2025년부터 2030년까지의 월드컵과 2026년부터 2032년까지의 동·하계 올림픽 단독 중계권을 확보한 JTBC가 지상파 3사에 재판매를 시도하는 과정에서 이루어졌다.
▲ 북중미 월드컵 중계권 향방 확정
MBC와 SBS는 JTBC와의 협상이 최종 불발된 것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명했다. 특히 SBS는 20% 인상안까지 제시했으나 결렬되었다고 밝히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로 인해 오랜 기간 월드컵 중계의 한 축을 담당했던 두 방송사를 통해 경기를 시청할 수 없게 된 상황이 발생했다. 오는 6월 11일(현지 시각) 개막하는 북중미 월드컵은 캐나다, 미국, 멕시코 3개국에서 공동 개최되며, 사상 처음으로 104개 경기가 한 달 이상 진행되는 대규모 대회다. 늘어난 경기 수만큼 중계의 중요성 또한 커지고 있다.
▲ 스타 해설진 판도 변화 전망
새롭게 구성될 해설진 라인업은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KBS는 이영표 해설위원과 방송인 전현무가 현지 중계진에 합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영표 해설위원은 특유의 날카로운 분석과 예측으로 큰 사랑을 받아왔으며, 전현무 아나운서는 안정적인 진행 능력으로 중계의 재미를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JTBC 역시 축제의 모든 과정을 다채롭게 전달하기 위해 대규모 제작 및 기술팀을 현지로 파견할 계획이며, 특히 배성재 캐스터의 합류를 확정했다. 배성재 캐스터는 오랜 기간 축구 중계를 통해 쌓아온 경험과 유려한 진행으로 시청자들에게 신뢰를 얻고 있다.
이번 중계권 이동으로 인해 기존 스타 해설진들의 거취에도 큰 변화가 예상된다. 오랫동안 MBC에서 월드컵 해설을 맡아왔던 안정환 해설위원은 MBC의 중계 불발로 인해 '프리' 상태가 되었다. JTBC는 안정환 해설위원을 영입 후보로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과거 '냉장고를 부탁해' 등 JTBC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방송인으로서 뛰어난 역량을 보여준 바 있어, JTBC와의 시너지가 기대되는 부분이다. 또한 한국 축구의 '레전드' 박지성 역시 JTBC 해설진에 합류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박지성은 2014년 은퇴 후 SBS에서 2018년과 2022년 월드컵 해설을 맡아왔기에, 그의 JTBC 이적은 중계 판도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반면 현역 활동 중인 이승우 선수는 북중미 월드컵 해설진으로 합류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에 가깝다.
▲ 시청자 경험과 방송사 전략
이번 중계권 변화는 시청자들의 월드컵 시청 경험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오랜 기간 특정 방송사의 특정 해설진 조합에 익숙했던 시청자들은 새로운 조합에 대한 기대와 함께 변화에 대한 궁금증을 가질 수 있다. JTBC와 KBS는 협상이 오랜 기간 미뤄져 온 만큼, 양사의 중계 기술 협의와 중계 해설진의 월드컵 현장 파견 협의를 서두를 방침이다. 이는 최상의 중계 환경을 제공하고 시청자들에게 생생한 현장감을 전달하기 위한 노력으로 풀이된다.
스타 해설진의 합류는 월드컵 흥행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이영표, 전현무, 배성재 등 기존 스타들과 박지성, 안정환 등 잠재적 스타들의 조합은 시청자들의 관심을 더욱 끌어올릴 것이다. 특히 K-콘텐츠 시장에서 스타들의 영향력이 큰 만큼, 이들의 활약은 월드컵 중계의 시청률 경쟁을 더욱 뜨겁게 달굴 전망이다. 새로운 중계진들이 자신들만의 색깔로 경기를 분석하고 전달하며, 시청자들에게 신선하고 다채로운 월드컵 경험을 선사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