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졸중의 주요 원인 중 20-30%를 차지하는 경동맥 협착증은 혈관 절반 이상이 좁아질 때까지 뚜렷한 증상이 없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서구화된 식습관과 고령화가 주요 발병 요인으로 지목되며, 갑작스러운 뇌졸중을 예방하기 위한 조기 진단과 선제적 대응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경동맥은 뇌로 혈액을 공급하는 주요 혈관으로, 이 혈관이 좁아지거나 막히는 질환인 경동맥 협착증은 전체 뇌졸중 발생 원인의 20%에서 30%를 차지한다. 문제는 이 질환이 혈관의 절반 이상이 좁아질 때까지도 뚜렷한 증상을 보이지 않는 경우가 많다는 점이다. 이로 인해 환자들은 아무런 전조 증상 없이 갑작스러운 뇌졸중에 직면할 수 있어 '숨겨진 위험'으로 불린다. 서구화된 식습관과 고령화는 이러한 경동맥 협착증의 주요 발병 요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인하대병원 의료진은 경동맥 협착증이 초기에 증상이 거의 없어 많은 사람들이 놓치기 쉽다고 경고하며, 뇌졸중을 일으킬 수 있는 주요 원인 중 하나임을 강조한다. 좋은강안병원 허채욱 신경외과 과장 역시 겉으로 드러나는 증상이 거의 없는 경동맥 협착증이 뇌졸중의 주요 원인 질환으로 주목받는다고 밝히며, 초기 증상이 미미하거나 일시적으로 나타났다 사라지는 특성을 지적한다. 따라서 증상이 없더라도 고위험군은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조기에 질환을 발견하고 관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 무증상 경동맥 협착증
규칙적인 운동은 심혈관 건강 증진과 만성질환 예방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지만, 고혈압, 당뇨병 등 기저질환이 있는 경우 무리한 운동은 숨어있던 경동맥 협착증을 드러내는 계기가 될 수 있다. 실제로 다수의 사례에서 갑작스러운 무리한 운동 후 일시적으로 증상이 나타났다가 수분 내 소실되는 일과성 허혈발작(TIA)으로 병원을 찾았다가 경동맥 협착 진단을 받는 경우가 보고된다. 이러한 일과성 허혈발작은 뇌졸중의 강력한 전조 증상으로, 단순 피로로 여겨 방치할 경우 뇌경색으로 진행될 위험이 크다.
이러한 숨겨진 위험에 대응하기 위한 기술적 진보도 주목받고 있다. 2026년 4월 6일, SHMD는 '스마트폰 기반 경동맥 협착 정보 제공 방법 및 시스템'에 관한 특허를 최종 등록했다. 이는 지난 1월에 이은 연속적인 지식재산권 확보로, 출원 후 약 5개월 만에 등록까지 완료된 성과이다. 스마트폰을 활용한 간편한 진단 기술은 경동맥 협착증의 조기 발견율을 높이고 접근성을 개선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최근 지단백의 중요성이 부각되며 관련 바이오마커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는 등 진단 및 치료 분야의 발전이 이어지고 있다.
▲ 뇌졸중 위험 20-30%
경동맥 협착증의 치료 방법은 협착의 정도와 증상 유무에 따라 달라진다. 협착 정도가 50% 미만이고 증상이 없는 경우에는 약물치료를 우선적으로 고려한다. 반면, 협착이 50% 이상 진행되었고 뇌졸중 관련 증상이 동반될 경우 스텐트 시술이나 수술적 치료를 적극적으로 검토하게 된다. 법원 판례에서도 MRA(자기공명 혈관조영술)를 통해 확진된 경동맥 폐쇄 또는 협착을 뇌혈관질환으로 인정하여 보험 보장을 승인하는 사례가 나타나, 진단 기준과 치료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
하지만 경동맥 협착증 진단 이후 보험금 청구 과정에서는 복잡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병원에서는 명확한 진단명이 부여되더라도, 보험회사 단계에서는 검사 방식, 협착 비율, 발병 원인 등을 이유로 진단비 지급을 거부하거나 지연하는 경우가 빈번하다. 이러한 문제에 직면할 경우, 손해사정사의 조력을 받아 객관적인 증빙 자료를 확보하고 의료 기록을 분석하는 등 전문적인 대응이 필요하다. 한편, 최근에는 김계리 씨가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특정 인물의 건강 상태를 언급하며 당뇨, 경동맥 협착, 심장혈관 질환 등을 거론하여 경동맥 협착증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일시적으로 증폭되기도 했다. 이러한 사회적 관심은 질환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으나, 정확한 정보 전달의 중요성 또한 강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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