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행', '지옥' 등을 통해 독보적인 세계관을 구축해온 연상호 감독이 신작 영화 '군체'(감독 연상호, 제공/배급 ㈜쇼박스, 제작 와우포인트·스마일게이트, 공동제작 미드나잇스튜디오)로 좀비 장르의 새로운 지평을 연다.
'군체'는 정체불명의 감염 사태로 봉쇄된 건물 안, 고립된 생존자들이 예측 불가능한 형태로 진화하는 감염자들에 맞서는 이야기를 담았다. 연상호 감독은 이번 작품에서 고도로 가속화된 소통 환경과 집단화된 현대 사회의 모습을 '진화하는 좀비'라는 설정을 통해 투영했다. 그는 "사회가 고도화될수록 하나의 개체보다 집단 지성 상태가 돼가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며, "서로 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하며 움직이는 감염체에 맞서는 인간의 개성과 협력을 다루고자 했다"고 연출 의도를 밝혔다.
특히 이번 작품은 시각적 현실감에 공을 들였다. 연상호 감독은 과거 크리처 작업들이 주로 CG에 의존했던 것과 달리, '군체'는 촬영 현장에서 눈앞의 좀비들을 직접 보며 작업할 수 있어 남다른 현실감을 구현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러한 현장감은 관객들에게 더욱 직관적이고 극한의 서스펜스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연상호 감독은 "영화관을 나선 후 개별성과 집단성, 인간의 정체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영화가 되길 바란다"며 단순한 장르적 재미를 넘어선 묵직한 메시지를 예고했다. '연니버스'의 정점을 찍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는 영화 '군체'는 2026년 5월 21일 극장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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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비 마스터' 연상호의 귀환, 영화 '군체'가 던지는 묵직한 화두… "개성인가 집단인가"
Kstars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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