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뷔 75주년을 맞은 '영원한 디바' 윤복희가 MBN 이슈메이커 토크쇼 '김주하의 데이앤나잇'에 출연해 자신의 파란만장한 인생 스토리를 공개했다. 지난 2일 방송된 23회는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최고 시청률 2.2%를 기록하며 시청자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이날 윤복희는 1960년대 대한민국 미니스커트 열풍을 주도했던 에피소드부터 만 5세에 시작된 뮤지컬 배우로서의 전설적인 히스토리를 전했다. 특히 아편 중독으로 아버지를 잃고, 7세라는 어린 나이에 심장마비로 돌아가신 어머니를 떠올리며 가슴 아픈 가족사를 고백해 스튜디오를 먹먹하게 만들었다.
세계적인 무대에서 활약한 '원조 한류 스타'의 비화도 공개됐다. 윤복희는 루이 암스트롱과의 인연으로 미국 진출의 기회를 얻었으며, 영국 진출 후 결성한 '코리안 키튼즈'로 한국인 최초 BBC '투나잇 쇼'에 출연해 비틀스와 함께 현지 신문 1면을 장식했던 일화를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또한 라스베이거스 진출 당시 엘비스 프레슬리와 서로의 공연을 응원했던 글로벌한 인맥을 자랑했다.
그러나 화려한 무대 뒤에는 뼈아픈 시련이 있었다. 윤복희는 당시 해외 진출 계약서상의 '임신 금지 조항' 때문에 무대를 지키기 위해 여러 번 중절 수술을 감행해야 했던 충격적인 사연을 털어놨다. 이 밖에도 자궁암 수술과 황반 변성 등 신체적 고난 속에서도 무대를 떠나지 않았던 뜨거운 열정을 드러냈다.
방송 말미 윤복희는 혈연관계는 아니지만 배우 최민수, 허준호를 아들이라 부르는 특별한 인연을 소개했다. 특히 허준호가 자신의 칠순 선물로 LA 돌비시어터 공연을 열어준 것을 계기로 국내 콘서트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윤복희는 뮤지컬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의 '겟세마네' 등을 열창하며 독보적인 가창력으로 75년 차 현역 사역자이자 아티스트로서의 품격을 입증했다.
한편 진솔한 토크로 힐링을 선사하는 MBN '김주하의 데이앤나잇'은 매주 토요일 밤 9시 40분에 방송된다.
사진=MBN '김주하의 데이앤나잇' 방송분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