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6.02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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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사원 강회장’ 이준영, 20대 피지컬에 손현주 카리스마 장착… 본격 복수 서막

김영주 기자
이준영
(신입사원 강회장)

배우 이준영이 역대급 '영혼 체인지' 연기로 안방극장을 압도했다. 지난 31일 방송된 JTBC 새 토일드라마 '신입사원 강회장' 2회에서는 사고 이후 황준현(이준영 분)의 몸으로 살아가게 된 강용호(손현주 분)의 혼란이 본격적으로 그려졌다. 이준영은 겉모습은 청춘이지만 내면은 노련한 최성그룹의 오너인 강용호를 완벽하게 소화했다.

극 중 이준영이 맡은 황준현은 해외 진출을 앞두고 있던 축구 유망주였으나, 최성그룹 일가의 뺑소니 사고로 선수 생명을 잃고 강회장과의 예기치 못한 사건으로 그의 몸에 72세 강용호 회장의 영혼이 깃들게 되는 인물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쌍둥이 남매 재경(전혜진 분)과 재성(진구 분)이 사고를 은폐하려는 것을 넘어 강용호를 범인으로 몰아가고 회장 자리까지 빼앗으려 했다. 병실에서 자신을 제거하려는 자식들의 민낯을 직접 목격한 강용호의 참담한 모습이 그려졌고, 이준영은 무너져 내리는 감정을 생생하게 표현해 몰입도를 끌어올렸다.

이어 황준현의 인생을 대신 보상해 주기로 결심한 강용호는 진짜 황준현이 남긴 백지수표 속 소망을 확인한 뒤 정면 돌파를 결심했다. 빼앗긴 인생을 보상받는 조건으로 최성그룹 인턴 사원 자리를 당당하게 요구하며 호랑이 굴로 걸어 들어간 것이다. 이후 이준영의 능청스러운 연기가 빛을 발했다. 회장 시절의 버릇대로 반말을 내뱉는가 하면, 엑셀조차 다루지 못해 버벅거리는 등 70대 회장의 정체를 숨기지 못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방송 말미에는 인턴 PT장에서 재성의 비자금 창구를 정확히 저격하며 그를 자극하는 준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어 사장단 회의실에 모습을 드러낸 그는 "그럼 저도 자격 있는 겁니까? 최성그룹 회장될 자격?"이라며 패기 넘치는 도발을 날려 짜릿한 엔딩을 선사했다. 이준영은 도발적인 미소 위로 강회장의 서슬 퍼런 카리스마를 오버랩시키며 손현주의 분위기를 자신만의 방식으로 자연스럽게 흡수했다.

본격적인 복수의 서막을 알리며 향후 펼쳐질 '인턴 사원이 된 회장님'의 반격 이야기가 예고된 가운데, JTBC 새 토일드라마 '신입사원 강회장'은 매주 토요일 밤 10시 40분, 일요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된다.

사진=JTBC 토일 드라마 '신입사원 강회장' 방송분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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