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월 10일 개봉하는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신작 '상자 속의 양'이 AI가 죽음을 재현하는 시대, 상실한 부부의 이야기를 통해 진정한 위로와 인간다움의 의미를 심도 깊게 질문한다.
영화는 2년 전 아들 키케루를 잃은 오토네(아야세 하루카)와 켄스케(다이고) 부부가 죽은 아들과 닮은 AI 휴머노이드 '리버스'(구와키 리무)를 맞으며 겪는 위로와 혼란을 섬세하게 그려낸다. '죽은 자식을 재현하는 AI 서비스'라는 충격적인 설정 속에서 기술이 과연 상실의 아픔에 대한 해법이 될 수 있을지, 진정한 위로를 줄 수 있을지 관객에게 묻는다. 부부의 복합적인 감정선과 AI 휴머노이드와의 이질적인 공존은 강렬한 몰입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고레에다 감독은 이번 작품을 통해 AI 시대, 상실의 의미를 탐구하며 전작들처럼 상실 이후의 삶을 조명한다. 그는 「죽은 사람을 되살리는 AI, 괜찮은지 묻고 싶었다」며 기술의 윤리적 질문을 던진다. 영화는 또한 '어린 왕자' 비유를 통해 「보이지 않는 것을 상상하는 힘이 인간다움」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하며, 상실을 넘어 이질적인 존재와의 공존이라는 화두를 확장한다.
오는 6월 10일, 단 3일 앞으로 다가온 '상자 속의 양'은 러닝타임 127분, 12세 관람가로 팬들의 뜨거운 기대를 모은다. 주연을 맡은 아야세 하루카와 다이고는 깊이 있는 내면 연기로 관객들의 마음을 뒤흔들 준비를 마쳤다. AI 휴머노이드 '리버스'를 연기한 구와키 리무의 존재감 또한 주목할 만하다.
고레에다 감독은 AI 시대의 상실과 인간성 본질에 대한 묵직한 질문을 던진다. 서사 흐름에서 일부 아쉬움을 남길지라도, 이 영화는 기술 너머의 인간 가치와 삶의 의미를 성찰할 귀한 기회를 제공하며 관객들에게 깊은 여운을 선사할 것이다. 상실을 경험한 모든 이들에게, 그리고 다가오는 AI 시대의 윤리적 질문에 관심 있는 이들에게 '상자 속의 양'은 필람 무비가 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