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6.08 (월)

완주 별밤극장, 무박 2일 영화 밤샘! 육아맘도 OK?

고진아 기자

2026년 여름밤, 완주군 미디어센터 옥상에서 오는 19일 오후 8시부터 20일 오전 2시까지 '무박 2일'로 펼쳐지는 '제4회 고씨네 별밤극장'이 무료 영화 상영과 육아 주민을 위한 특별 돌봄 서비스까지 제공하며 전국 팬들의 뜨거운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하는 '고씨네 별밤극장'은 완주군의 대표적인 여름밤 문화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완주군 미디어센터는 오는 6월 19일 저녁, 센터 옥상을 스크린으로 수놓으며 관객들에게 잊지 못할 영화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뜨거운 여름밤, 별빛 아래에서 펼쳐지는 영화의 향연에 벌써부터 영화 팬들의 심장이 두근거린다.

이번 별밤극장은 장장 6시간 동안 8편의 영화를 상영하는 파격적인 구성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장편영화 2편과 단편영화 6편이 릴레이 상영되며, 모두 무료로 관람할 수 있어 더욱 큰 환호를 받고 있다. 첫 시작은 깊은 여운을 남길 107분짜리 장편 '산양들'이 끊고, 이후 '4000BPM'(6분), '겨울잠'(10분), '자매의 등산'(18분), '미미공주와 남근킹'(20분), '안 할 이유 없는 임신'(30분), '마루와 내 친구의 결혼식'(31분) 등 다채로운 단편들이 밤샘 영화 축제의 묘미를 더한다. 대미는 94분 분량의 장편 '잔챙이'가 장식하며 관객들에게 잊지 못할 새벽을 선물할 예정이다.

완주 별밤극장, 무박 2일 영화 밤샘! 육아맘도 OK?
[사진=연합뉴스]

특히 이번 '제4회 고씨네 별밤극장'은 단순히 영화 상영을 넘어선 포용적인 기획으로 팬들의 찬사를 받고 있다. 심야까지 이어지는 행사임에도 불구하고, 육아 중인 주민들이 마음 편히 참여할 수 있도록 돌봄 인력을 배치한 놀이방을 운영한다. 이는 문화 행사에 대한 접근성이 낮은 육아 가구에게 단비 같은 소식이 아닐 수 없다. 또한,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영화도 함께 상영되어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을 제공한다. 예상치 못한 우천 시에도 실내상영관으로 장소를 옮겨 차질 없이 진행될 예정이어서, 어떤 상황에서도 관객들은 영화의 감동을 온전히 느낄 수 있다.

별밤극장을 기획한 조미정 씨는 이번 행사에 대해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조 씨는 「해 질 무렵부터 새벽까지 오직 영화로만 가득 채워질 시간, 무거워지는 눈꺼풀 함께 참으며 스크린 속에 빠져보자」라며 영화에 대한 순수한 열정과 함께 밤샘 영화 관람의 특별한 경험을 강조했다. 그의 말처럼, 이번 별밤극장은 단순한 영화 관람을 넘어 영화와 함께 밤을 지새우는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것이다.

완주군 미디어센터는 '제4회 고씨네 별밤극장'을 통해 지역 주민들에게 특별한 문화 경험을 제공하고, 모든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포용적인 문화 공간으로서의 역할을 확고히 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단순히 영화 상영을 넘어 지역 공동체 의식을 높이고 문화적 교류를 촉진하는 의미 있는 시도가 될 것이며, 완주군의 문화 활성화에 기여하는 중요한 축제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완주의 밤을 뜨겁게 달굴 이 특별한 영화 축제에 전국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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