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8.05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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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지옥’ 내아결 부부 남편, 오은영 ADHD 진단에 “바뀌는 모습 보여줄 것” 눈물

김영주 기자
MBC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

MBC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의 '내아결 부부' 남편이 오은영 박사의 진단 아래 눈물을 흘리며 변화를 약속했다.

지난 8일 방송된 171회에서는 베트남 출신 아내와 한국인 남편의 두 번째 이야기가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생활비 미지급과 쌍방 외도 의혹의 진실을 시작으로, 폭력 문제와 손자를 향한 시아버지의 지나친 집착 등 가족 갈등의 근본적인 원인이 고스란히 드러났다.

두 사람은 서로를 향한 외도 의혹에 대해 해명했으나, 오은영 박사는 상식적인 선을 지키지 않는다고 일침을 가했다. 말다툼 끝에 발생한 폭력 문제에 대해서도 오 박사는 배우자 폭행은 단 한 번만 있어도 이혼을 권할 정도로 심각한 문제라며 단호히 지적했다. 한편 상담에 동참한 시어머니는 며느리에 대한 미안함과 손자를 향한 복잡한 심경을 털어놨다. 이에 남편은 부모님의 간섭이 부담스럽다며, 손자를 유학 보내려는 등 생활 전반에 간섭하는 아버지 때문에 접근 금지 조치까지 고민했다고 고백해 충격을 안겼다.

남편은 어린 시절 세 살 때 부모의 이혼을 겪고 재혼한 아버지의 기대에 부응하려 애썼던 상처를 꺼내며 눈물을 흘렸다. 관찰 영상을 본 오은영 박사는 “남편은 전형적인 ADHD로, 이 때문에 대화 유지나 문제 회피 성향이 나타난다”고 분석하며 문제의 중심에 남편이 있음을 강조했다. 오 박사는 시부모에게 경제적 지원 중단을 권하고 남편에게는 아내와의 생활비 약속을 지킬 것을 조언했다. 남편은 “마지막으로 바뀌는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의지를 드러냈고, 아내 역시 마지막 기회를 건네며 훈훈함을 더했다.

사진=MBC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 방송분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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