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8.05 (수)

42세 최형우, 삼성 타선 심장 재가동! 부진 딛고 부활 예고

김광현 기자

오늘(2026년 6월 9일)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의 42세 베테랑 최형우가 3경기 만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복귀하며, 최근 주춤했던 팀 타선에 활력을 불어넣을지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삼성 라이온즈의 ‘살아있는 전설’ 최형우(42)가 9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펼쳐지는 kt wiz와의 경기에서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다. 지난 6월 5일 광주 KIA 타이거즈전 이후 3경기 만의 선발 복귀다. 그의 복귀 소식에 팬들은 침체되었던 삼성 타선에 다시 불꽃이 튀기를 기대하고 있다.

하지만 ‘국민 타자’ 최형우에게도 최근 시련의 시간이 찾아왔다. 그는 최근 10경기에서 타율 0.152, 1홈런, 5타점으로 저조한 성적을 기록했다. 특히 5경기 연속 무안타라는 믿기 힘든 부진에 빠지며 팬들의 걱정을 샀다. 지난 5일 KIA전에서 3타수 무안타를 기록한 후, 6일과 7일 경기에서는 대타로만 출전하며 휴식을 취했다.

박진만 삼성 감독은 최형우의 부진 원인을 ‘체력 문제’로 진단했다. 박 감독은 「체력적인 문제가 있는 것 같다」며 「타선에 있고 없고는 타선의 무게감 자체가 다르다」고 베테랑에 대한 변함없는 신뢰를 드러냈다. 감독은 더워지는 여름 날씨를 고려해 최형우를 지명타자로 주로 기용하며 타석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임을 밝혔다. 이는 팀의 기둥을 살리기 위한 박 감독의 특단의 조치로 풀이된다.

42세 최형우, 삼성 타선 심장 재가동! 부진 딛고 부활 예고
[사진=연합뉴스]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형우의 시즌 전체 성적은 여전히 ‘압도적’이다. 그는 올 시즌 56경기에서 타율 0.322, 8홈런, 42타점, OPS 0.931을 기록하며 리그 최상위권의 면모를 유지하고 있다. 최근 부진이 일시적인 현상임을 증명하듯, 42세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팀의 중심 타자로서 막대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박 감독의 말처럼, 그의 존재감 자체가 삼성 타선에 큰 무게감을 부여하는 것이다.

불과 한 달 전, 최형우는 지난 5월 10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대기록을 달성했다. KBO 리그 역대 4번째 4천500루타의 금자탑을 쌓아 올린 것이다. 이는 그의 꾸준함과 리그에서의 독보적인 위치를 다시금 확인시켜 주는 기록이었다. 이러한 ‘기록의 사나이’가 과연 잠시 주춤했던 방망이를 다시 뜨겁게 달굴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박진만 감독의 세심한 체력 안배와 지명타자 집중 기용 전략 속에서 ‘삼성의 심장’ 최형우가 오늘 kt전에서 부진을 털고 침묵했던 방망이를 다시 깨울 수 있을지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그의 방망이가 다시 폭발한다면, 삼성 라이온즈는 더 높은 곳으로 비상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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