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8.05 (수)

고영표 부활투, 김현수 2600안타! KT, 2위 굳건히 마법 발사!

김미나 기자

마운드의 에이스 고영표와 타선의 전설 김현수를 앞세운 kt wiz가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펼쳐진 삼성 라이온즈와의 빅매치에서 5-2 승리를 거두며 2위 자리를 굳건히 지켜냈다.

이날 승리로 kt는 3위 삼성과의 승차를 반 게임으로 유지하며 치열한 상위권 경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팬들은 고영표의 완벽한 부활투와 김현수의 역사적인 대기록 작성에 열광하며 마법사 군단의 질주에 뜨거운 박수를 보냈다.

선발 마운드에 오른 고영표는 시즌 초반의 부진을 씻어내는 압도적인 피칭을 선보였다. 그는 6이닝 동안 83개의 공을 던지며 4피안타 6탈삼진 무사사구 1실점이라는 짠물 피칭으로 시즌 4승(4패)째를 수확했다. 특히 최근 3연승을 달리며 에이스다운 위용을 되찾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었다.

고영표는 1회 구자욱에게 선제 적시타를 허용하며 불안하게 출발했지만, 이후 흔들림 없는 투구로 삼성 타선을 봉쇄했다. 3회와 특히 6회에는 무사 2, 3루의 절체절명 위기에서 삼성의 클린업 트리오 구자욱-최형우-르윈 디아즈를 상대로 침착하게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KBO리그 대표 선발 투수의 면모를 여실히 보여줬다.

고영표 부활투, 김현수 2600안타! KT, 2위 굳건히 마법 발사!
[사진=연합뉴스]

타선에서는 ‘살아있는 전설’ 김현수의 방망이가 불을 뿜었다. 김현수는 3회 무사 1, 2루 상황에서 중전 적시타를 때려내며 동점의 발판을 마련함과 동시에 KBO리그 역대 세 번째로 통산 2천600안타 고지를 밟는 대기록을 작성했다. 이날 경기에서만 3안타 1타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김현수의 동점 적시타 이후 kt는 리드를 잡았고, 7회에는 김민혁이 2타점 중전 적시타로 5-1까지 점수를 벌리며 승기를 굳혔다. 삼성은 8회 최형우의 적시타로 한 점을 따라붙었으나 승부를 뒤집기엔 역부족이었다. 이날 경기에는 김성윤, 미야지 유라 등 양 팀의 핵심 선수들이 출전해 명승부를 연출했다.

고영표의 완벽한 부활과 김현수의 변함없는 존재감은 kt가 올 시즌 상위권에서 순항할 수 있는 강력한 동력임을 시사한다. 특히 3위와의 격차를 유지하며 2위를 확고히 한 이번 승리는 kt가 앞으로 치열한 순위 경쟁에서 한층 더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긍정적인 전망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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