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 브레이브스 김하성(30)이 타율 0.096의 극심한 부진 속에 두 경기 연속 결장하며 그의 메이저리그 입지가 절벽 끝에 섰다.
오늘(10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전에서 또다시 벤치에 앉은 김하성은 지난 4일 토론토전 이후 7일 피츠버그전에 선발 출전했으나, 이내 다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두 경기 연속 결장이라는 뼈아픈 현실은 그의 위태로운 팀 내 입지를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올 시즌 김하성의 성적은 참담하다. 52타수 5안타로 타율 0.096에 불과하며, 출루율과 장타율을 합한 OPS(출루율 장타율) 역시 0.271에 머물러 있다.
그의 계약 이력을 돌이켜보면 지금의 상황은 더욱 안타깝다. 김하성은 2024시즌 종료 후 탬파베이 레이스와 2년 최대 2천900만 달러에 달하는 대형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후 애틀랜타로 이적했고, 2025시즌 종료 후에는 옵트아웃을 행사하며 시장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결국 애틀랜타와 1년 총액 2천만 달러라는 거액에 재계약하며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는 듯했다. 그러나 현재 그의 경기력은 이 '2천만 달러'라는 몸값이 무색할 정도의 부진을 겪고 있어 팬들의 안타까움을 더한다.
현지에서는 애틀랜타 구단이 극심한 부진을 겪는 김하성을 트레이드 카드로 활용할 가능성까지 거론하는 상황이다. 팀이 이날 시카고 화이트삭스에 5-6으로 패하며 내셔널리그 동부 선두팀으로서의 위용이 다소 흔들린 가운데, 김하성의 역할 부재는 더욱 뼈아프게 다가온다. 스타 플레이어의 존재감이 희미해지는 이 순간, 팬들의 우려 섞인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올 시즌 종료 후 다시 FA 자격을 얻는 김하성. 과연 그는 이 극심한 부진과 트레이드설이라는 악재를 딛고 화려하게 반등할 수 있을까? 아니면 그의 메이저리그 커리어에 중대한 변화가 찾아올 것인가. '코리안 몬스터' 김하성의 향후 행보에 야구팬은 물론 K-POP 스타를 사랑하는 수많은 팬의 관심이 뜨겁게 쏠리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