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슈퍼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오늘(12일)부터 내일(13일)까지 부산 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월드투어 '아리랑'의 뜨거운 막을 올린다. 특히 내일 13일은 BTS의 데뷔 13주년 기념일이라는 점에서 팬덤 '아미'의 심장을 더욱 뜨겁게 달구고 있다. 이번 공연은 일곱 멤버 전원이 병역의 의무를 마치고 돌아온 '완전체'로서의 첫 부산 무대이자, 2022년 '옛 투 컴 인 부산' 콘서트 이후 약 3년 8개월 만의 재회다.
빅히트뮤직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은 지난 4월 고양에서 월드투어 '아리랑'의 첫 포문을 연 이후 전 세계 팬들을 만나고 있다. 특히 부산은 멤버 지민과 정국의 고향으로, 이번 공연에 대한 남다른 기대감을 불러일으킨다. 입대 전 마지막 부산 공연이었던 '옛 투 컴 인 부산'과는 확연히 다른 완전체로서의 무대인 만큼, 멤버들의 감회 또한 새롭다.
제이홉은 앞선 인터뷰에서 「그때와 지금은 마음가짐이 많이 달라진 것 같다. 이제는 당당하게 이야기할 수 있다. 지금이 더 즐겁다」라며 완전체 복귀 후의 벅찬 소감을 전한 바 있다. 고향에서 무대에 서는 지민과 정국 역시 설레는 마음을 감추지 못하며 팬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것을 예고했다. 진, 슈가, 뷔 등 다른 멤버들 역시 뜨거운 열정으로 아미와의 재회를 기다리고 있다.
완전체 복귀 후 처음 발매한 5집 앨범 '아리랑'은 공개 직후 미국 빌보드 싱글 및 앨범 차트 정상을 휩쓸며 방탄소년단의 건재한 글로벌 영향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이번 부산 공연은 오프라인 무대뿐만 아니라, 팬 플랫폼 위버스를 통한 온라인 스트리밍으로도 전 세계 아미를 만난다. 특히 데뷔 기념일인 13일 공연은 80여개국에서 라이브 뷰잉으로도 상영돼 시공간을 초월한 축제의 장을 마련한다.
부산은 이미 보랏빛 축제 분위기로 물들었다. 공연과 더불어 'BTS 더 시티 아리랑-부산' 오프라인 이벤트가 부산 시내 곳곳에서 펼쳐진다. 광안대교에서는 BTS 음악에 맞춰 장관을 이루는 드론 쇼가, 영화의전당에서는 화려한 라이트 쇼가 밤하늘을 수놓는다. 부산유라시아플랫폼과 광복로 미디어파사드 등 주요 명소에서도 다양한 볼거리가 제공되며, 부산 전체가 방탄소년단과 아미를 위한 거대한 축제의 장으로 변모했다.
완전체로 돌아와 더욱 단단해진 방탄소년단이 데뷔 13주년을 맞아 고향 부산에서 펼치는 '아리랑' 무대는 팬들에게 잊지 못할 감동과 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금이 더 즐겁다'고 외치는 이들의 발걸음은 앞으로도 전 세계를 무대로 더욱 뜨겁게 울려 퍼질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