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상호 감독의 파격적인 좀비물 '군체'가 개봉 24일 만에 5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올해 '왕과 사는 남자'(이하 왕사남)에 이은 두 번째 흥행작으로 극장가를 뜨겁게 달궜다.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군체'는 이날 오후 2시 기준 누적 관객 수 500만 명을 넘어섰다. 지난 5월 21일 개봉한 '군체'는 개봉 4일 만에 100만, 5일 만에 200만, 그리고 300만, 400만 고지까지 연이어 돌파하는 등 올해 개봉작 중 가장 빠른 초반 흥행 속도를 보였다. 그러나 500만 관객 돌파 시점은 '왕사남'이 18일 만에 달성했던 것보다는 늦은 24일째를 기록했다. 현재 '왕사남'은 전날까지 1천689만5천여 명의 누적 관객을 기록하며 올해 최고 흥행작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부산행'으로 K-좀비 신드롬을 일으켰던 연상호 감독은 '군체'를 통해 다시 한번 자신만의 독보적인 좀비 세계관을 구축했다. 폐쇄된 빌딩을 배경으로 극한의 공포와 인간 본성을 심도 있게 다룬 이 작품은 전지현, 구교환 등 명품 배우들의 압도적인 연기로 개봉 전부터 뜨거운 기대를 모았다. 특히 지난달 칸영화제에 초청되어 일찌감치 작품성을 인정받았으며, 주연 배우들의 열연은 해외 평단에서도 극찬을 받았다.
최휘영 문체부 장관도 자신의 SNS를 통해 '군체'의 500만 돌파를 축하하며 아낌없는 찬사를 보냈다. 최 장관은 「연상호 감독이 선사한 좀비물의 새로운 지평은 물론, 배우들의 압도적인 표정과 움직임은 가히 예술의 경지였다. 아낌없는 박수를 보낸다」고 극찬했다.
'군체'는 '왕사남'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500만 관객 고지를 넘어서며 침체되었던 극장가에 활력을 불어넣는 쾌거를 이뤘다. 압도적인 스케일와 탄탄한 스토리, 배우들의 열연이 어우러진 '군체'는 '왕사남'과 함께 2026년 극장가 흥행을 쌍끌이하며 뜨거운 여름 시장을 달굴 것으로 전망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