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정규 5집 '아리랑'으로 빌보드 메인 차트에서 14주째 장기 집권하며 K팝의 상징적 존재감을 공고히 하는 가운데, 하이브 소속 아티스트들이 빌보드 주요 차트에 대거 이름을 올리며 K팝 파워의 확장을 선언했다.
글로벌 슈퍼스타 방탄소년단은 지난달 30일(현지시각) 빌보드가 발표한 최신 차트(7월 6일 자)에서 정규 5집 '아리랑'으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 10위를 기록하며 뜨거운 인기를 입증했다. 이 앨범은 지난 3월 발매 직후 K팝 사상 최초로 '빌보드 200'에서 3주 연속 1위를 차지하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세운 바 있다. 무려 14주 동안 톱 10을 유지하며 그야말로 'K팝 전설'을 써 내려가는 중이다. 타이틀곡 '스윔' 또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서 63위에 오르며 식지 않는 글로벌 파급력을 과시했다.
방탄소년단에 이어 하이브의 'K팝 제국'은 더욱 넓게 뻗어 나갔다. 르세라핌, 아일릿, 캣츠아이 세 걸그룹의 협업 싱글 '아이코닉 바이 미스테이크'는 '핫 100'에서 43위를 기록하며 하이브 걸그룹 연합의 파급력을 입증했다. 빅히트 뮤직의 신인 보이그룹 코르티스 역시 데뷔와 동시에 첫 싱글 '그린그린'으로 '빌보드 200' 94위에 당당히 이름을 올리며 하이브의 신인 발굴 역량을 전 세계에 과시했다. 캣츠아이의 개별곡들도 눈부신 성과를 거두었다. '핑키 업'은 97위, '뷰티풀 카오스'는 118위, 'SIS'는 179위에 자리하며 차세대 글로벌 스타로서의 존재감을 확고히 했다.
하이브를 넘어 K팝 전반의 영향력 또한 뜨겁다. 블랙핑크 제니의 솔로곡 '드라큘라'는 '핫 100'에서 10위라는 경이로운 성적을 거두며 최정상 솔로 아티스트의 위엄을 보여주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케이팝 데몬 헌터스' OST 앨범 역시 '빌보드 200' 16위에 진입하며 K팝 콘텐츠의 장르적 확대를 증명했다. 드라마 OST마저 빌보드 메인 차트에 오르는 기염을 토하며 'K팝 파워'의 무한한 확장성을 보여준 것이다.
이처럼 방탄소년단을 필두로 한 하이브 소속 아티스트들의 빌보드 차트 장악은 K팝이 단순한 유행을 넘어선 강력한 문화 현상임을 다시 한번 보여주고 있다. 특히 신인 아티스트 코르티스의 성공적인 데뷔는 하이브의 체계적인 글로벌 전략과 K팝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튼튼한 발판을 마련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K팝은 이제 특정 아티스트의 성공을 넘어 장르 자체의 글로벌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하며 전 세계 엔터테인먼트 시장의 중심으로 우뚝 서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