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영화의 부흥기를 이끌었던 투자배급사 시네마서비스(대표 박영목)가 토착 자본을 바탕으로 시장에 전격 복귀한다.
1993년 '투캅스'를 시작으로 '공공의 적', '실미도', '왕의 남자' 등 100여 편 이상의 작품에 투자·배급을 맡아온 시네마서비스는 한국 영화의 상업적 가능성을 증명하고 최초의 천만 영화 시대를 열었던 저력을 보유하고 있다.
투자배급 사업을 재개한 시네마서비스는 현재 촬영 중인 '감옥의 맛'(감독 김구정, 주연 이선빈·박지환·배현성)의 메인 투자배급을 확정 지으며 본격적인 행보를 알렸다. '감옥의 맛'은 나락에 떨어진 스타 셰프가 교도소 주방으로 향하며 수감자들과 펼치는 미식 갱생 코미디다.
이번 사업 재개를 기점으로 미시간벤처캐피탈 등 국내 주요 벤처캐피탈(VC) 및 정통 투자사들과 전략적 제휴를 구축했다. 이를 통해 제작비 조달의 안정성을 확보하고, 기획 개발부터 완성에 이르는 단단한 투자배급 시스템을 갖출 계획이다.
이어지는 차기 라인업으로는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한 오컬트 사극 스릴러를 비롯해 대중성과 작품성을 갖춘 다수의 프로젝트를 준비 중이다. 해당 작품들은 현재 최정상급 배우진과 캐스팅을 논의하며 프리프로덕션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10년간 시장 지형 변화를 관찰하며 내실을 다져온 시네마서비스의 귀환이 침체된 한국 영화 산업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지 기대가 쏠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