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8.05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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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액 알바 미끼·사육일기 작성…'내가 만난 사이코패스'가 파헤친 잔혹 범죄

김영주 기자

'내가 만난 사이코패스'에서 전현무, 규현, 넉살, 허영지가 일상에 숨어든 납치·감금 범죄의 잔혹한 실체에 분노와 충격을 표했다.

지난 2일 방송된 4회는 '나를 찾아줘'를 주제로, 자신의 목적을 위해 타인의 자유와 삶을 송두리째 빼앗은 사이코패스들의 충격적인 실화를 조명했다.

내사패_4회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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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에피소드에서는 남편의 가정폭력을 견디다 못해 이혼을 결심한 며느리를 감금한 시부모의 충격적인 민낯이 공개됐다. 시부모는 며느리가 이혼을 요구하자 불륜을 저질렀다고 단정한 뒤 폭행과 감금에 가담했으며, 과거 헌 옷 수거함에서 주운 실제 경찰용 수갑까지 채웠다. 법원은 시어머니에게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 시아버지에게 벌금 1,000만 원을 선고했고 출연진은 솜방망이 처벌이라며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이어 실화보다 더한 공포를 안긴 에피소드에서는 아버지의 병원비를 마련하기 위해 고액 아르바이트에 지원한 28세 취업 준비생이 납치되는 사건이 펼쳐졌다. 피해자는 외딴곳에 감금된 채 신분증과 휴대전화를 빼앗겼고, 전세자금 대출과 고금리 신용대출 등으로 단 몇 분 만에 1억 1000만 원의 빚을 떠안았다. 절박한 상황을 악용한 범죄에 허영지는 절규하며 분통을 터뜨렸다.

내사패_4회리뷰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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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코캐스트' 코너에서는 기괴하고 대담한 범죄 행각이 잇따라 다뤄졌다. 넉살은 여중생을 유인해 수갑을 채우고 컴퓨터에 사육일기를 작성하며 자신이 원하는 이상형으로 키우려 한 남성의 범행을 소개했다. 전현무는 서울 홍대입구역 한복판에서 벌어진 여중생 납치 사건의 반전을 공개했다. 해당 학생은 고수익 아르바이트를 빙자한 보이스피싱 조직의 현금 수거책이었으며, 현금 2700만 원을 들고 달아나자 조직원들이 대낮에 납치 행각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경민 변호사는 단순한 아르바이트로 생각한 일이 중대한 범죄 가담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10대 사기범 증가 실태를 경고했다.

출연진은 현실이 영화보다 무서울 수 있다며 경각심을 토로했고, 이경민 변호사는 범죄 수법이 갈수록 교묘해지는 만큼 법체계를 더욱 촘촘하게 정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내가 만난 사이코패스'는 매주 일요일 밤 10시 2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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