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선수와 비교하자면 리오넬 메시 수준이다."
지오반 주데티 독일 여자배구대표팀 감독이 김연경(26·터키 페네르바체)을 세계 최고 여자배구 선수로 추켜세웠다.
2014 그랑프리 세계여자배구대회 예선을 치르려고 한국을 찾은 주데티 감독은 1일 경기도 화성 종합경기타운에서 김연경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주데티 감독은 페네르바체의 라이벌 팀 터키 바키방프의 지휘봉도 잡고 있다.
시즌 내내 김연경을 상대해야 했던 주데티 감독은 "김연경은 터키리그뿐 아니라 유럽 전체에서도 최고로 꼽히는 선수"라며 "좋은 신장(192㎝ 73㎏)을 타고났고 배구 센스까지 갖췄다. 김연경 같은 선수는 어디에서도 쉽게 찾을 수 없다"고 전했다.
이어 "김연경은 공격과 수비를 모두 갖췄다"며 "축구의 리오넬 메시 수준"이라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김연경은 1일 화성에서 열린 태국과의 예선 1차전에서 주데티 감독의 평가에 어울릴만한 활약을 했다.
김연경은 이날 양팀 합해 최다인 29득점을 했고 서브 득점도 5개나 올렸다. 한국 선수 중 가장 많은 30차례의 서브 리시브를 시도했는데 단 한 번도 실수를 허용하지 않았다.
김연경은 "인천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목표로 몸을 만들고, 대표팀 동료와 손발을 맞추는 중"이라면서도 "당연히 경기에 나서면 이기고 싶다. 그랑프리 대회에서도 최대한 높은 곳까지 올라가고 싶다"고 의욕을 나타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