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왕과 사는 남자'를 역대 국내 박스오피스 2위에 올리며 올해도 흥행 돌풍을 이어가는 투자배급사 쇼박스가, 전 세계 100여 개국에서 7천만명 이상의 월간 활성 이용자를 자랑하는 중국계 글로벌 숏폼 플랫폼 릴숏과 손잡고 본격적으로 글로벌 숏폼 콘텐츠 시장 공략에 나섰다.
쇼박스는 2026년 6월 15일, 릴숏과 콘텐츠 공동 제작 계약을 전격 체결했다고 밝혔다. 릴숏은 명실상부한 글로벌 숏폼 시장의 강자로, 전 세계 100여 개국에서 서비스되며 월간 활성 이용자(MAU)가 7천만명 이상에 달하는 압도적인 플랫폼 파워를 자랑한다. 쇼박스는 이미 지난해 12월 '브라이덜 샤워: 사라진 신부', '망돌이 된 최애가 귀신 붙어 찾아왔다!' 제작을 시작으로 숏폼 콘텐츠 시장에 발 빠르게 진입하며 새로운 성장 동력을 모색해 왔다.
이번 계약을 통해 양측은 릴숏의 인기 지식재산권(IP)을 원작으로 한 숏폼 드라마를 우선 공동 제작한다. 이후 쇼박스의 오리지널 숏폼 콘텐츠 제작까지 협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공동 제작된 콘텐츠는 릴숏을 통해 전 세계 시청자들에게 6개월간 독점 공개될 예정이어서 K-콘텐츠 팬들의 기대감을 한층 고조시키고 있다.
쇼박스의 이번 행보는 단순한 시장 진출을 넘어, 오랜 기간 K-콘텐츠 최전선에서 쌓아온 역량을 글로벌 무대에 펼치겠다는 강력한 의지로 풀이된다. 쇼박스는 올해만 해도 역대 국내 박스오피스 2위라는 경이로운 기록을 세운 '왕과 사는 남자'를 비롯해 '살목지', '군체' 등 여러 흥행작을 탄생시키며 독보적인 기획 및 제작 능력을 입증했다. 과거에는 '파묘', '택시운전사', '암살' 등 다수의 천만 영화를 배출했으며, 2020년 '이태원 클라쓰'와 넷플릭스 '살인자ㅇ난감' 등 드라마·시리즈 제작에서도 굵직한 성공을 거두며 콘텐츠 명가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다졌다.
쇼박스 관계자는 이번 협력에 대해 「K-콘텐츠의 최전선에서 축적해 온 쇼박스의 역량과 릴숏의 글로벌 플랫폼 경쟁력을 결합해 다양한 장르와 포맷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새로운 성공 사례를 만들어 콘텐츠 경쟁력을 한층 강화해 나가겠다」는 강력한 포부를 밝혔다. 영화와 드라마 분야에서 수많은 성공 경험을 쌓아온 쇼박스의 탁월한 콘텐츠 제작 역량과 릴숏의 막대한 글로벌 플랫폼 파워가 결합하여, 새로운 숏폼 콘텐츠 생태계에서 K-콘텐츠의 영향력을 한층 확대하고 전 세계 시청자들을 사로잡는 성공적인 사례를 만들어낼 것으로 기대된다. K-콘텐츠의 글로벌 질주가 숏폼 시장에서 또 한 번의 전설을 쓸지 귀추가 주목된다.



